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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에 따르면 국·내외에 증가하는 전력품질 안정화 수요에 맞추어 스태콤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안정된 전력 운용을 위한 수요자원관리 시장에도 진출도 꾀하고 있다.
여기에는 효성이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기술력과 노하우가 바탕이 되고 있다.
앞서 효성은 2012년 구리 농수산물센터에 '250kW ESS' 공급을 시작으로 2013년 10월 제주도 내 가파도에 1MW/1MWh ESS를 공급·설치하는 등 도서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스태콤 사업에 주목한 효성은 1990년대 말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2006년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345kV 100MVar 스태콤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미금변전소에 시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HVDC기술에도 주력해 효성은 2012년말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상풍력 연계용 20MW급 전압형 HVDC 연계 기술개발' 국책과제 개발자로 선정돼 2015년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같은 글로벌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효성의 국내외 시장 공략 전략은 크게 ▲전력 변환 장치 자체 기술 개발 ▲미래전력 신기술 '스태콤' 상용화 제품 생산 ▲차세대 전력망 핵심 기술 전압형 HVDC 기술 개발 ▲수요자원거래시장에 IT 기술 접목 등 4개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효성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PCS(전력 변환 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효성에 따르면 ESS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 시스템' 장치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전기수요가 적은 시간에 유휴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전력 수급 등의 비상사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효성은 전력기기 시장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전력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는 물론 전력 계통의 운용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ESS를 활용해 전력 계통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전력 계통의 다른 요소들의 운영 방식·조정이 필요해 전력 계통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게 이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효성의 설명이다.
두번째로 효성이 주목한 분야는 '스태콤' 상용화 제품 생산이다.
스태콤이란 전력품질 안정화에 필수적인 기술로 효성은 국내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스태콤 상용화 제조가 가능한 업체로 알려져있다.
특히, 2010년 상용화에 성고에 이어 2015년 12월에는 국내기업 최초로 인도와 파나마 스태콤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아시아·미주 지역 전력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세번째, 효성은 2016년 실증 실험완료를 목표로 차세대 전력망 핵심 기술인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이 전압형 HVDC 기술을 국산화할 경우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는 등 국가 기술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HVDC'란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고압의 교류전력을 전력 변화기를 통해 효율이 높은 직류전력으로 바꿔 송전하는 기술로 전력 손실이 적어 대용량·장거리 송전에 유리하다. 현재 지멘스·ABB·알스톰·도시바 등 해외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이기도 하다.
효성 측은 HVDC 기술은 스태콤 운용 기술의 대부분을 공유하고 적용 기술이 유사해 기술 연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효성은 제어기 기술까지 개발을 완료한 뒤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효성은 사물인터넷 등 IT 기술 접목해 수요자원거래시장을 이끌어갈 선두주자가 된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효성은 유럽 최대 수요관리 전문기업인 프랑스의 에너지풀(Energy Pool)과 함께전력거래소가 개설한 국내 시장에 수요관리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효성은 전력산업설비·IT 인프라공급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넓은 고객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너지풀의 수요관리 사업 노하우까지 더해 국내 수요자원거래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계열사가 보유한 시스템 등 사물인터넷 핵심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르면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대용량 스토리지 분산처리 시스템과 같은 사물인터넷 핵심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에너지 사용패턴의 정밀 분석·수요를 예측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해 수요자원거래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이와 관련해 "효성은 전력 기술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망(Grid)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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