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봄철 졸음운전 교통사고 예방당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30 1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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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 졸음오면 신선한 산소 흡입 등 뇌 활동 필요
▲ 졸음운전으로 전복된 차량(강진소방서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지난 28일 12시경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 인근 도로에서 1t 트럭이 갓길로 20여 미터 진행하다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 조사결과 1t 트럭을 몰던 60대 남성은 졸음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를 가벼운 교통사고로 생각하고 있지만 치사율을 보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이 2.1%에 비해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의 경우 2배 이상 높은 4.3%로 나타났다.

위와 같이 꾸벅꾸벅 졸면서 운전하는 것이 순간적으로 나의 목숨을 위협할 수가 있다.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운전을 하기 전에 충분한 숙면을 취했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밀폐된 차량 안에서 긴 시간 운전을 하면 체내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가 증가돼 뇌의 활동이 둔화돼 졸음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를 운전하는 도중에 졸음이 온다면 차량의 문을 열어서 자동차 내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주거나 커피나 비타민 음료, 껌, 사탕, 견과류 등을 먹어서 뇌의 활동을 다시 활발하게 해주어야한다.

강진소방서 119구조대장(소방경 이희완)은 특히 봄철은 날씨가 풀리고 여행 및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졸음 운전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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