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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
레알마드리드가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3시 30분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서 FC바르셀로나를 2-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레알마드리드는 희미해져가던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붙혔다.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오던 39경기 무패기록이 중단됐다.
팽팽하던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점 3점 획득을 노렸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 후반 11분 헤라르드 피케가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한 헤딩 슈팅이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레알은 곧바로 반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중앙을 돌파한 마르셀로의 크로스가 알바의 몸에 맞고 굴절되자 벤제마가 그림같은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라키티치 대신 투란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레알마드리드도 후반 33분 벤제마를 빼고 헤세를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되던 후반 막판 레알마드리드에게 기회가 왔다. 후반 40분 호날두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고,이는 결승골이 됐다.
레알마드리드는 231번째 엘클라시코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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