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구(舊) 시장내 일부 판매장에 전기와 해수 공급이 끊기고 있다.
이 곳에는 현대화 건물로 이전을 반대하는 상인들이 남아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현대화 시장 개장과 함께 구 시장 시설 제한이 본격화되면서 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수협과 일부 상인의 대립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13일 수협과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에 따르면 수협은 지난 11일 오전 11시20분께 구 시장 활낙지·젓갈·건어물 판매장에 대한 전기 공급을 끊었고, 같은 날 오전 11시40분께 시장내 해수 업체가 판매장에 해수를 공급하는 장치도 운영을 중단했다.
12일 건어물 판매장에 부분적으로 전기가 다시 들어왔으며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해수 공급을 복구했다.
계속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일부 점포는 촛불을 켜고 영업하고 있다.
일부 화장실 지하수 공급도 끊겼다. 변기 물이 내려가지 않아 상인들이 직접 상수도를 잇고 변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수협이 제지해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고 연합회는 전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운영하는 수협은 단전·단수를 포함한 시설 제한 방침을 예고했고, 현대화 시장 개장으로 철거해야 할 구시장 시설을 상인들이 무단으로 사용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활낙지·젓갈·건어물 판매장은 새 건물로 옮기기로 한 매장이라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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