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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주토피아> 국내 포스터 |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기준 영화 <주토피아>는 7만1341명의 관객을 기록해 누적 관객 수 423만2545명을 기록 중이다. 신작들이 잇달아 개봉했음에도 개봉한 지 2개월이 지난 <주토피아>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
영화 주토피아는 세계 최초 토끼 경관인 '주디 홉스'가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4계절로 구성된 한 개의 섬 '주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활극. 특히 닉 와일드의 매력적인 모습에 많은 2차 창작물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 팬들의 경우 이미 영화를 관람했음에도 더빙 또는 자막 버전으로 번갈아보는가 하면, '재밌다'는 입소문이 퍼져 뒤늦게 관람하는 관객들이 점차 유입됨에 따라 <주토피아>의 뒷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이스터에그(숨겨진 정치)와 관련한 정보도 공유되는 등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예로 <주토피아>의 남주인공인 '닉 와일드'의 경우 디즈니 애니메이션 '디즈니 로빈 후드(1973)'에 등장하는 '닉 와일드'가 모티브이다.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의 옷을 입고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도 있다.
또 영화 내 '주토피아' 도시에 걸린 광고의 경우 실제 광고를 패러디했는데 대표적으로 나이키의 'JUST DO IT'을 'JUST ZOO IT'으로 패러디한 장면이다.
또한 개봉한 나라별로 뉴스 캐스터를 달리해 그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이 나오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중국판의 경우 '판다'가 뉴스 캐스터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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