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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도시지역ㆍ자연녹지 지역으로 13개 필지를 선착순으로 매각한다.
한국산업개발(주)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토지는 서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토지로 지난 2015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대거 간소화되면서 수도권 및 위치좋은 곳의 그린벨트 토지는 경매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매각지 인근에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며, 매각지 인근으로 지하철 길동역과 고덕역이 위치하고 있다.
천호대로에서 100m 거리와 주변 큰 도로변에 있어 추후 그린벨트가 해제된다면 주택단지나 여러 가지 사업장 등 추후 개발 가능지로 주목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2020년까지 국토 면적의 3.9%(3862㎢)에 달하는 그린벨트 중 전국에서 여의도 면적(2.8㎢) 83배에 이르는 233㎢ 그린벨트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본 토지는 위치적으로나 현황상으로 봐도 그린벨트 해제를 우선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5월 정부는 그린벨트 규제완화 정책을 발표했으며, 12월 국회에서 그린벨트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며 “그린벨트 경계에 있는 소규모 토지 중 그린벨트로서의 보전가치가 낮고 교통이 편리한 도심 지역의 토지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경제> 설문조사에서 2016년에 고정 임대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거두기 좋은 유망 수익형 부동산으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성이 높은 토지’가 꼽혔다”며 “이와 함께 부동산 전문가 50명 중 각각 24%가 그린벨트 해제 토지를 지목했다. 국토교통부의 규제완화 방침이 밝혀지면서 도시지역내 개발 가능한 그린벨트 토지가 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산으로 이뤄진 이 토지의 앞 도로 건너편에는 강동구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며 주변에는 일반주택과 음식점, 도시자연공원, 가족캠핑장이 형성돼 있다.
매각 금액은 3.3㎡ 당 129만~198만원으로 매각되며, 분양면적은 331~496㎡까지 13개 필지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이뤄진다.
계약부터 등기까지 모든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에서 해 분양자들의 안정성을 마련했으며, 각 필지별로 위치지정 공증으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매각하는 필지는 토지 전체가 남향으로 경계 측량이 돼 있어, 토지를 구입하고도 내 땅의 위치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일각에서는 있으나 본 매각지는 분양받은 내 토지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개발(주) 관계자는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기대감이 아닌 현실적 투자가 올바른 판단이며, 그 중심에는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있는 토지를 노려볼 만 하다”며 “특히 서울 지역에 희소가치가 있는 이 토지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다. 매각지 총 면적이 적어 서둘러 현장을 보고 결정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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