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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배급하는 마블스튜디오의 시빌워는 오는 27일 전국 국장에서 개봉된다.
시빌워는 슈퍼히어로들을 국제연합(UN) 산하기구로 귀속시키는 '소코비아 협정'을 둘러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충돌을 주요 골자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소코비아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의 빌런 '울트론'에 의해 공중폭파된 도시로, 앞서 <어벤져스(The Avengers, 2012)>에서 외계 종족 '치타우리'의 침공으로 인해 뉴욕이 초토화된 사건과 맞물려 UN에서 슈퍼히어로들의 힘을 제한하는 법령을 만드는 시초를 제공했다.
소코비아와 뉴욕 사태를 겪으며 희생자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느끼며 소코비아 협정을 찬성하는 입장에 선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서 '쉴드'를 잠식한 히드라의 위험을 몸소 체험하며 협정을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갈등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최근까지 공개돼 온 예고편 등을 통해 예고된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등의 출연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DC코믹스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의 처참한 실패로 인해 시빌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는 가운데, 히어로 영화 제작경험에 있어서 선배인 마블스튜디오가 DC에 스토리텔링 능력의 우위를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주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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