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선장과 선원이 빼돌린 고등어 등 어획물을 헐값에 사들여 수협에 위탁판매해 수억원 어치를 유통시킨 제주 수산물도매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수사 결과 김 모 선장(49)과 선원들은 수산물도매업자인 또 다른 김 모씨(57)와 짜고 선주 몰래 빼돌린 어획물을 헐값에 거래했다.
도매업자 김씨는 어선 처분을 앞두고 정상적 수산물인 것처럼 수협에 위탁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6월1일부터 최근까지 3년 가까이 이 같은 수법으로 3억5000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빼돌려 장물로 판 것으로 조사됐다. 적은 물량은 그대로 시장에 내다 팔기도 했다.
경찰은 도매업자 김씨가 빼돌린 어획물을 장물로 사들여 판매하면 10배가량 수익이 남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도매업자 김씨 등 2명을 장물취득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같은 방법으로 선장과 선원들이 빼돌린 어획물을 장물로 사 2013년부터 최근까지 5억원 어치를 판매한 수산물도매업자 이 모씨(76)와 이씨와 공모한 소형 어선 선주 윤 모씨(62) 등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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