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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한화 약 2억 2000만원)를 받게 됐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이날 보기가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한 신지은은 이 대회 전까지 13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 없었지만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첫번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위협한 신지은과는 달리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1위였던 저리나 필러(미국)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하며 5번 홀에서 신지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필러의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한 신지은은 이때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4언더파,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필러는 10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기록하며 1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12버과 15번 홀에서 다시 한 타씩 잃으면서 우승권에서 밀려났다.
이후 신지은은 매 홀을 파로 막아내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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