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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부제공) |
서울 강남 역삼동에 거주하는 25세 여성 정 모씨는 수도권 4년제 대학교 인문계열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공기업 등에 집중해 입사지원했지만 서류전형에 운좋게 합격한 기업에서도, 최종 면접전형에서는 번번히 고배를 마신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4점대의 학점과 3개의 자격증, 800점대의 토익점수를 소위 스펙으로 갖고 있기에 나름 잘 준비해 왔다고 생각했으나, 면접만 보면 떨어지기에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다. 사실 정 씨는 거의 1시간에 가까운 면접시간에 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힘들었다.
다리를 꼬고 의자에 앉아있던 습관 때문에 앉은지 10분만 지나면, 본인도 모르게 몸이 뒤틀어지거나 깊숙이 앉은 의자에서는 엉덩이가 자꾸 앞으로 나오게 되어 자꾸 자세를 고쳐 앉았는데, 산만하다는 이미지를 준다는 생각 때문에 면접에 집중도 잘 되지 않았다.
정 씨는 스펙을 쌓는 노력과 함께, 자세와 체형교정에 좋은 운동법을 인터넷에서 찾던 중 필라테스 운동법을 발견했다. 요가와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기구를 이용하고, 무엇보다 활과 근육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운동이라서 체형교정에 많은 효과가 있다는 점이 정 씨에게 와닿았다.
정 씨는 집 근처 필라테스에서 운동을 시작한지 3주째 접어들고 있다. 운동이 몸에 적응되면서 본인에게 약한 근육들이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등과 허리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스프링보드, 리포머와 같은 기구필라테스를 하는데, 거울을 보면 골반과 어깨의 좌우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균형잡힌 모습으로 변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또한 외적으로 당당한 자세와 균형잡힌 몸매를 갖게 되면서 자신감도 회복되고 있다.
정 씨는 필라테스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취업에서도 당당히 합격의 기쁨을 누릴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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