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소식, 네티즌들 "가진 소를 다 잃어야 외양간 고칠겁니까"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5-30 00: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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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8시 뉴스' 방송화면 캡처)
지난 28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정비업체 직원 김모씨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이 발생했다.

서울메트로 측에 따르면 이날 김씨는 스크린 도어 오작동 신고를 받고 혼자 점검하다가 사고를 당한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김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9살의 꿈을 또 이렇게 구의역에 묻었다(ddan******)"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hyej*******)" "사람 살리라고 설치한 스크린 도어가 사람 여럿 잡고있네 도대체 몇명이 죽어야 고칠건가(abra****)" "공공기관이든 사기업이든 제발 관리감독 제대로 하라(chop****)" "가진 소를 다 잃어야 외양간 고칠겁니까?(wlst****)"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스크린도어 사고는 3년 전 성수역, 지난해 강남역에 이어 최근 4년 동안 같은 사고가 세 번째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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