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17일 대장정 마치고 22일 폐막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8-22 15: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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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2016리우올림픽 폐회식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2일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양궁에서 올림픽 최초 전종목(남녀 개인전ㆍ남녀 단체전)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펜싱에서는 박상영(21ㆍ한국체대)이 한국 남자 에페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사격의 진종오(37ㆍKT)는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그리고 골프에서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효자 종목’인 태권도에서는 5인방이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태권도의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 오혜리(28·춘천시청)가 금메달을 땄고, 남자 태권도의 김태훈(22·동아대), 이대훈(24), 차동민(30·이상 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전통의 '스포츠 최강국' 미국은 금메달 46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38개 등 총 121개의 메달을 쓸어 담아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에 종합우승을 내줬던 미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정상에 섰다.

영국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7개를 따 종합 2위에 올랐고, 중국이 금메달 2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6개로 뒤를 이었다.

개최국인 브라질은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로 종합 13위를 차지, 자국 올림픽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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