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사업(임대주택 건설)’ 공모에 덕적도가 사업대상지로 선정(영구임대주택 30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서 군은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47%에 달하는 섬 내 독거노인 등 노령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들에게 저렴하고 안락한 양질의 임대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옹진군은 작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국토교통부 주관 LH 임대아파트 80호와 금년 서해 최 접경도서인 연평도에 LH 임대아파트 50호 등을 2년 연속 유치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인천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은 지역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옹진군은 덕적면 서포리 일원의 군유지를 활용, 영구임대주택 30호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옹진군 덕적면 외 4개 지역(서구, 중구, 동구, 남동구)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금년 내 설계를 마무리 하고 내년 초 인․허가 절차를 통해 약 1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18년 초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윤길 군수는“작년 백령도, 금년 8월 연평도에 이어 덕적도에도 임대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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