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 전인가 김무성 대표가 개헌 얘기했다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박살이 났다. 김무성 대표가 사과까지 했다"면서 "그러나 (청와대 포함해)기류가 바뀌었다는 건 여러 가지로 감지가 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개헌 관련, 청와대 기류가 바뀌었다고 판단하는 이유에 대해 “그 여부까지야 알 길은 없지만 지금 청와대하고 가까운 새누리당 의원들, 이 분들의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을 거 아니겠느냐”며 “(다만)거기가 앞장서서는 될 일도 안 되는 거니까, 한 발 좀 빼고 있는 거다. 이제는 더 이상 거부할 명분이나 실익도 없을 거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는 개헌의 방향에 대해선 “분권형 대통령제라고 하는데 이원식 정부제, 오스트리아 모델”이라며 "‘국민주권회의’에 참여하는 대부분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이 말하는 이원식 집정부제는 대통령이 외치를 맡고, 총리가 내치를 맡는 제도다.
유 전 의원은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보수도 극우와 합리적 보수가 당을 따로 해야 하고, 여기도(더불어민주당) 좀 더 급진적인 사람들하고 구분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통령 출마설에 대해선 “그 동안 저도 소위 이 판에서 좀 오래 굴러 먹었다. 내공이 좀 쌓였잖느냐”며 “제가 보기에 그 분은 착하고 남에 대한 배려도 있는데 소심한 분이다. 그런 분이 이걸(치열한 선거전을) 견딜 분이 아니라고 저는 진즉에 보고 있다. 혹시 개헌이 된다면 모르지만, (현재 대통령 중심제에선) 끝까지 완주를 하기에는, 그 분 품성이 좀 안 맞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권회의에는 유인태 전 의원을 비롯해 김원기ㆍ임채정ㆍ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전직 국회의장 4명과 김두우 청와대 전 홍보수석, 박형준 국회 전 사무총장, 이상수 노[동부] 전 장관 등 150여명의 원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여야 현직 의원 185명으로 구성된 '20대 국회 개헌추진 의원 모임'과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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