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 전북대병원은 급성호흡부전으로 입원중인 여아 환자의 상태 악화로 서울 삼성병원 이송을 위해 전북소방본부에 헬기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전북소방본부로 부터 헬기지원 요청을 받은 중앙119구조본부 상황실의 판단착오로 출동이 지연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헬기는 최초 요청 후 1시간42분이 지난 뒤 현장에 도착(남양주 기지→전주 전북대병원)했고 환자가 탑승한 이후에도 기내 산소공급장치 미작동으로 심정지상황을 유발시키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이어졌다.
결국 전북대병원 주치의 판단아래 헬기이송을 포기, 약 100미터 가량 떨어진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재이송됐고, 다음날에야 구급차를 이용해 서울 삼성병원으로 이송에 성공, 위기를 모면했다.
장정숙 의원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전북대병원 최인접 헬기기지(전남 영암)에 출동을 요청해야 하는데 판단착오로 중앙119구조본부에 지원요청했다”며 “이송지연원인 1차 제공은 전북소방본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소방본부측은 전남 기지에 보유한 10인승 소형헬기는 의료장비가 미비하고 장거리 이동이 불가해 요청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나, 유사한 증상의 환자를 370Km (신안-가거도)까지 이송한 사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또 중앙119구조본부의 출동가능자원 실시간 미파악 및 장비점검 부실에 따른 문제점도 질타했다.
장 의원은 “출동가능헬기 파악 착오로 4호기(대구)에서 3호기(남양주)로 출동지시가 번복돼 출동시간이 18분이나 지연됐다”며 “최초 요청시 출동했던 헬기가 산소공급장치 이상으로 환자이송에 실패했음에도 당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민원접수 이후 뒤늦게 파악한 것도 문제”라고 몰아세웠다.
이밖에 헬기 내 의료장비 점검부실로 산소공급장치의 산소공급라인 연결부위 커넥터 탈락, 10~15분 간 산소공급 불가에 따라 환자상태 악화를 초래했으며, 119구급헬기 운항규정에 따르면 구조구급대원 2명이 탑승해야 하나, 1명만 탑승한 사실도 드러났다.
장 의원은 “헬기 등 가용자원의 통합관리체계 부재로 효율적인 응급구조업무 수행이 불가능 하다”며 대책마련을 강력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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