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책네트워크2기’-‘국민희망’ 채비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손사모’ 주목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야권 잠룡(潛龍)들이 승천(昇天)을 위해 싱크탱크와 자발적인 팬클럽을 재정비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는 6일 발기인 500여명이 참여하는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출범시킨다.
싱크탱크를 총괄할 소장은 조윤제 서강대 경제학 교수다. 조 교수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출신 경제학자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주영국 대사를 역임했다. 부소장은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연구위원장은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도 지난달 28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2기’를 출범시켰다. 지난 2012년 1기 출범에 이어 4년만에 재정비를 한 것이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도 지난 8월 신임 사무총장에 김종희씨를 임명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창립 10주년 동아시아미래재단 기념행사가 사실상 손학규 전 고문의 정계복귀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자문교수단을 중심으로 한 '새희망포럼', 박원순 서울시장은 '희망새물결', 안희정 충남지사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유력대선주자들은 팬클럽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달 3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문팬’(문재인 공식 팬카페) 창립 총회에 참석해 대선 세몰이를 시작했다. 4개 팬클럽이 통합한 문팬은 10년 넘은 오래된 조직으로 회원이 8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안전모(안철수 지지 전국모임), 안사연(안철수사랑연합모임), 안팬(안철수전국팬클럽 등 10여개 팬클럽도 연합체를 구성하고 오는 30일 가칭 ‘국민희망 안철수’라는 이름으로 출범한다. 안 대표가 이 자리에 참석해 팬미팅 행사를 하며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학규 전 고문을 지지하는 팬클럽 손사모(손학규를 사랑하는 모임), 학규마을, 손의길 연대, 자유광장, 민심산악회 등 10여개 단체의 대표들이 오는 7일 한 자리에 모여 오는 연대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만들어진 손사모 회원만 해도 이미 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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