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서 펼쳐진 문화예술 향연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09 13: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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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광오케스트라 음악회

[해남=정찬남 기자]땅끝해남에서 가을을 물들이는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전남 해남군은 지난 8일까지 해남군민광장 야외특설무대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제31회 해남 예술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예총 해남지회 소속의 7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해남예술제는 회원들의 활동 결과물을 군민들에게 선보이고 지역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협회의 ‘우당탕 할아버지의 빨간 자전거’ 공연과 국악협회의 ‘제21회 회원 판소리고법 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8일까지 미술협회의 ‘해남종합미술전시회·학생미술서예작품공모우수작 전시회’와 사진작가협회의 ‘해남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이 이어졌다.

8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문인협회의 ‘제6회 심호 이동주문학제·제9회 전국 시조 백일장’을 비롯해 지역 가수 공연과 밴드, 난타, 무용 등을 선보이는 연예예술인협회의 ‘해남예술동아리 행복무대’가 진행됐다.

오는 27일에는 음악협회가 주관하는 ‘금강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원 음악회’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8일 기념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공로가 큰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대한국예총회장상인 예술문화상에는 김총수(사진작가협회), 차재웅(연극협회), 박태일(연예예술인협회)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예술문화공로표창장 해남군수상에 김동섭(국악협회), 황희택(국악협회), 오승국(음악협회), 예술문화공로표창장 해남군의장상에 정지승(사진작가협회), 윤미현(연극협회), 성인호(미술협회), 윤영단(해남예총 문화예술 운영위원), 예술문화공로표창장 국회의원상에 문주환(문인협회), 박윤희(미술협회)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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