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먼저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이 문제에 대해서 3일간 계속 말씀을 바뀌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결국 일구삼언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는 ‘기억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기억이 없다는 분과 기억이 있다는 분 사이에서 우리가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며 “국민의당은 문재인 전 대표께서 당시 관계자들과 협의를 해서 명확한 사실관계를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남북관계가 좋았기 때문에 북한과 사전에 협의를 했을 수도 있고, 주권국가로서 결정을 하고 그 결과를 외교적 차원에서 북한에 통보를 해줬을 수도 있다”며 “지금 우리 정부도 미국, 일본, 중국과 사전 협의를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정부에서 결정을 해서 사후통보를 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외교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러한 것을 정리 못하고 (문재인 전 대표가)3일 사이에 말을 3번씩 바꿔버리니까 신뢰를 잃고 의혹이 더 증폭되고 있다고 본다”며 “명확하게 사실을 밝히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정직이 생명인 것 같다"며 "그것이 흔들리면 아무것도 헤쳐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대표를 겨냥한 새누리당 공세에 대해서도 '색깔론'으로 규정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그렇다고 새누리당도 10년전 일을 갖고, 끊어져버린 녹음 테이프를 갖고 재생할 수 있는가"라며 "자꾸 색깔론을 갖고 얘기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지금 새누리당은 이 색깔론의 본능을 스스로 물을 줄 알아야 한다. 그걸 즐기다가는 부메랑이 되고 말 것”이라며 “야당을 과도하게 공격하는 것의 절반수준이라도 국정을 바로 잡는데 직언하시길 바란다. 불통과 묵살의 국정운영, 청와대 안팎의 호가호위 세력에 대해 새누리당이 직언하길 국민은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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