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골피, '다시 시작해' OST '그 사랑 이 이별'로 작사 능력 과시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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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마골피가 드라마 OST로 갈고 닦은 작사 실력을 공개했다.

MBC 아침 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 가창에 합류한 마골피는 수록곡 '그 사랑 이 이별'의 노랫말을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함께 작업하며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19일 정오에 음원이 공개된 '그 사랑 이 이별'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슬픈 감성이 드러나는 잘 표현된 곡으로, 여러 편의 드라마 OST에서 활약해 온 강우경과 최병창이 합작으로 곡을 썼다.

'겁 없이 시작했던 / 우리만 알던 이사랑 / 익숙해지고 무뎌진 후에는 / 아픔마저 사치였지 지금 내가 두려운 건 / 나만 잊지 못하고 / 긴 시간을 울까봐'에서 느껴지는 정서가 애절한 발라드의 느낌을 완성시켰다. 마골피의 음색과 슬픈 멜로디 라인은 음악의 조화를 이루며 극 느낌에 어울리는 곡으로 탄생했다.

2007년 데뷔곡 '비행소녀'로 가요계에 등장한 마골피는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달콤한 비밀' '우리집 꿀단지'를 비롯해 현재 방영중인 MBC '좋은사람' OST에서는 '질투' 리메이크에 참여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월 '슈가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후 신곡 '지침서'를 발표해 팬들의 관심을 모은 지 4개월 만에 '그 사랑 이 이별'로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다시 시작해'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 OST의 가장 큰 주제는 사랑과 이별인데 마골피의 청아함과 허스키가 더해진 음색을 통해 신곡 '그 사랑 이 이별'은 사랑 후 이별의 느낌에 대한 애절한 느낌이 잘 표현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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