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이성호 시장 취임 8개월 성과

김명렬 / kmr@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06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감동365 운동'으로 청렴도 UP… 경기북부 중심도시 도약 가속페달
민선6기 6대실천과제 추진 박차
▲ 시민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의미로 시의 비전을 '감동 양주'로 정하고, 민선 6기의 핵심 사업으로 '감동365' 운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사진은 감동 365 선포식의 모습.
[양주=김명렬 기자]경기 양주시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시장 공백이라는 상황을 맞으며 정체기를 겪어왔다.

이에 시의 여러 가지 사업들은 추진력을 잃었고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힘찬 발걸음도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4월13일 시장 재선거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이성호 시장이 취임 8개월을 맞으며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양주호 출항 250일,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힘찬 움직임은 쉼 없이 계속됐고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여러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시민일보>는 이러한 시의 2016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1년간의 주요 성과에 대해 살펴봤다.

■‘감동365’ 운동으로 감동행정 실천

이 시장은 시민을 바라보는 행정을 통해 시민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의미로 시의 비전을‘감동양주’로 정하고 민선 6기의 핵심 사업으로 ‘감동 365’운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감동 365’는 2020년 인구 30만의 중견도시로서의 위상에 맞춰 민선 6기의 6대 실천과제를 오로지 시민을 위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신속하게 일을 추진해 시민 누구나 감동할 때까지 365일 연중 감동 양주를 실현하겠다는 표현의 약자이다.

공직자는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시민은 감동행정에 참여하는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감동365’를 통해 양주의 옛 위상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 취임당시 시의 청렴도는 4등급으로 최하위였다. 이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청렴’을 시정의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시정 전반에 걸쳐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2등급 종합청렴도 3등급을 차지하며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의 모든 행정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며 청렴은 그 근본이 된다는 측면에서 뜻깊은 일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민선6기 임기 중 추진할 6대 실천 과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시민감동, 시민소통, 시정혁신, 공직청렴, 친절나눔, 현장참여’ 등 여섯 가지이다.

시는 이러한 6대 실천 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SNS홍보 매체 활성화, 청렴혁신 추진부터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뷰티체험서비스에 이르기까지 97개의 분야별 세부실천과제를 정해 추진하고 있다.

‘감동 365 세부실천과제’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시는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통해 살고 싶은 도시가 되는 동시에 인구 30만의 중견도시로서의 위상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양주역 주변 GB해제 등 주요 시정성과 이뤄내

시는 지난해 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14.99km)은 도봉산역에서 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입구)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경기도가 타당성평가·기본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며, 관련한 주민공청회 등을 실시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의정부시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오는 11월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구역(62만3000㎡)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 고시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1월8일 행정자치부로부터 경기도 발전종합계획 승인을 얻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시는 시청과 양주역 일원을 역세권개발사업으로 본격 착수,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기도 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정책·도시공간 정책 영역 등 지역정책 전반에 여성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하고 여성의 능동적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지역내 여성은 물론 사회적약자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으로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이 시장과 지역 3선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한 결과이며, 이 시장이 오현숙 부시장과 함께 직접 여성가족부를 방문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강한 실천의지로 제안 설명을 함으로써 이룬 값진 결실이다.

이외에도 시는 2016년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을 비롯해 체험관광농원에 50여종의 꽃단지를 조성하고 각 꽃의 테마별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도시민에게 자연친화형 힐링 공간을 제공하면서 연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 각종 다양한 수상·표창 받아

시는 경기도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도정주요시책 성과 종합평가에서, 우수 시ㆍ군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종합평가는 인구를 기준으로 10개 분야로 진행되는데 시는 환경산림분야인 주민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 항목의 폐건전지 집중수거사업에서 1인당 0.134kg(총 수거량 27.5톤)의 높은 수거율을 보이며 전년도 2위에 이어 올해에는 그룹내 1위를 달성했다.

또 시는 고용률 상승, 취업자수 증가, 일자리 창출 실적 상승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고 3D프린팅 기능인력 양성 사업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추진,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유치 전략, 곤충사업 등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성을 가진 지역특화 사업에 대해 크게 인정받아 ‘2016년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지역일자리 한마당’에서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경관기본계획 수립과 지속적인 경관 디자인 가이드라인(공공시설물ㆍ건축물ㆍ색채ㆍ옥외광고물 분야) 지침을 통해 민간·공공부분의 디자인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차별화된 도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산업통상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는 ‘2016년 경기도 시ㆍ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16 지역 복지사업 평가’에서는 맞춤형복지서비기반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행복e음시스템(사회보장정보시스템)’ 핵심요원 활동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명렬 김명렬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