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기간 평가 총 13개 분야에서 3억4000만원 획득
서울시 공동협력사업 10개 분야 모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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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우 구청장(가운데)이 치안 관련 책임자들과 범죄예방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016년 서울시 공동협력사업 10개 평가분야에서 모두 수상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10개 분야를 모두 수상한 자치구는 구를 포함해 4개구에 불과하다.
또한 구는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공모사업에서 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됐으며, 구 보건소는 서울시 주관 ‘2016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에 <시민일보>는 구가 지난 한해 추진한 사업과 수상 실적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서울시 공동협력사업에서 10개 분야 싹쓸이
구는 지난 한해 서울시 공동협력사업 10개 평가분야에서 모두 수상구로 선정됐다.
구에 따르면 10개 분야를 모두 수상한 자치구는 구를 포함해 4개구에 불과하다.
10개 분야는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자치구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문화로 행복한 도시 서울 ▲찾아가는 복지 서울 ▲성평등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 만들기 ▲지속가능한 「서울형 환경·에너지 정책」만들기 ▲서울, 꽃으로 피다 ▲사람이 중심되는 ‘걷는도시, 서울’ 조성 ▲안전한 도시 만들기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서울 등이다.
이로써 구는 일자리를 비롯한 주민복지 및 문화와 교통 그리고 도시안전까지 주민의 삶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서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4억1800만원을 수상금으로 확보하게 됐다.
■ 중앙정부 등 대외기관평가도 우수
중앙정부 등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범죄예방대상을 비롯해 총 13개 분야에서 3억4000만원을 수상했다.
범죄예방 공모사업은 범죄예방에 대한 전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 행정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고, 공모에 총 78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최종 5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구가 유일하다.
구는 적정성, 차별성, 참여적극성, 지속ㆍ확산가능성 등 모든 심사기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가장 모범적인 범죄예방 사례로 인정받았다. 자치단체장이 의지를 가지고 경찰의 치안분석과 주민수요를 조합해 적절한 정책적 대응으로 지속가능한 안전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구는 도로교통공단 주관 2015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자치구 1위로 뽑혔으며,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와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분야에서는 4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특히, 보건소는 노량진 수험생 건강을 위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건강한 노량진, 건강증진 학원가’ 사업을 통해 서울시 주관 ‘2016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수상구’로 뽑히는 쾌거가 있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청에서 우스갯소리로 동작구 직원들이 괴롭혀서 일을 못할 지경이란 소리가 들린다”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대부분의 사업비 외부 공모 통해 확보
최근 무상복지, 기초연금 등 복지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많은 지자체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구의 복지비용은 2014년 이후 줄곧 예산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 같은 열악한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구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는 정부나 광역 단체의 협력사업 및 공모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주민들의 지자체 평가도 대외기관 평가 선정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구는 대내외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범죄예방디자인’ 분야에서 대부분의 사업비를 외부 공모를 통해 확보했다.
2015년 구가 공모사업을 통해 가져온 예산이 258억원이다. 상도4동 도시재생 사업으로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교육혁신지구 15억3000만원, 안전마을 조성에 5억6000만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27억원을 가져와 도시환경 개선에서부터 주민 편의시설 확충까지 다양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국ㆍ시비 568억원을 확보해 유례없는 성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시 주민참여예산에서도 28억원을 구민을 위한 사업비로 확보한 바 있다.
구는 2016년에도 공모사업 58억원, 국ㆍ시비 284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구정 주요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갔으며, 시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약 27억원의 사업비를 주민편의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창우 구청장은 "우리 직원들이 합심해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예산을 확보해 지역주민들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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