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읍·면·동 복지허브화 가속페달

김명렬 / kmr@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2-22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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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장 등 복지 발굴·전달체계 역할
경로당 경로장치·진료 택시바우처 활발
찾아가는 상담으로 복지사각지대 살펴
민간단체와 '아름다운 동행' 나들이 봉사
▲ '신북면 아름다운동행 가을나들이'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김명렬 기자]경기 포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시민을 위한 맞춤형복지시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소흘읍사무소와 신북면사무소의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바꾸고,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의 기반인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했다.

시는 맞춤형복지팀에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더욱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읍ㆍ면ㆍ동의 복지기능을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소흘읍과 신북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방문상담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해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지역사회에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시가 추진 중인 맞춤형 복지시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마을 이장을 복지 매니저로 활용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1회 이상 맞춤형복지팀원을 포함한 행정복지센터 전직원이 현장방문을 실시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ㆍ제공해 복지전달체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흘읍 맞춤형복지팀은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내 숨어있는 복지자원을 발굴해 연계하는 ‘나눔 릴레이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홀몸 노인을 위한 사랑의 케이크 전달사업, 저소득층 아동과 노인을 위한 외식지원사업, 나눔을 사랑하는 모임(나사모)의 경로당 순회 경로잔치, 동절기 진료보조 택시바우처 ‘행복한 발걸음 사업’,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신북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신북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아름다운 동행, 맞춤형복지로 신나게 북 치자!’라는 구호를 내세워 맞춤형복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복지허브화와 관련된 홍보 물품을 제작하고 지역주민에게 배포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북면 맞춤형복지팀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진행해 마을의 동향과 복지사각지대를 살피고 있다. 이외에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저소득층 외식지원사업, 명절 이웃돕기사업, 실버용품 지원사업, 학용품꾸러미 지원사업, 나들이 사업 등 복지 취약계층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 사업은 민간단체와 군부대 등의 협력으로 이뤄져 견고한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소흘읍과 신북면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시작으로, 2017년 5곳(가산면ㆍ일동면ㆍ영북면ㆍ포천동ㆍ선단동), 2018년 7곳(군내면ㆍ내촌면ㆍ창수면ㆍ영중면ㆍ이동면ㆍ관인면ㆍ화현면)까지 전체 14개 읍ㆍ면ㆍ동으로 확대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와 맞춤형복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신북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이인화 시 시민복지과장은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마련된 복지자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홍보감사담당관실 공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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