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SNS에 '눈길' 홍보 "희생자들에게 송구스럽다"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01 18: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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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희본 인스타그램

배우 박희본이 영화 '눈길'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박희본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분이와 영애가 목숨 걸고 고향집으로 돌아오는 눈길 위에 왜곡된 역사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다시 차가운 눈길 위에 던져 놓은 거 같은 현실이 부끄러웠다. 극중 학생병도 일본인이지만 크게는 전쟁의 피해자란 부분에 마음이 쓰이고. 종분이, 영애가 하는 말들 하나하나가 오히려 지금 우리들 마음 괜찮다고 쓰다듬어 주는 기분이 들어 희생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뿐. #눈길 #3월1일개봉 #소녀들을기억해주세요"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눈길'의 스틸컷이 담겨있으며 배우 김새론과 김향기가 위안부 소녀들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눈길'은 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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