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한국 대표 감독 추천 영상 공개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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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가슴 아픈 현대사를 밝고 진정성 있게 그려내 CGV 골든 에그 지수 98% 및 각종 예매사이트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박찬욱 감독은 “가장 나약한 인간이 가장 용감해지는 순간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송강호 연기가 놀라운 이유는 그것을 해냈을 뿐 아니라 그런 연기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한다는 데 있다”며 송강호가 탄생시킨 입체적인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보냈다.

봉준호 감독은 “1980년 우리 모두가 애써 외면했던 그날의 광주. 두고 온 손님 탓에 기어코 다시 핸들을 꺾었던 한 택시운전사의 마음이 위대한 배우 송강호의 얼굴로 다시 살아나 우리들 가슴 속 미안함의 응어리를 풀어주었습니다. 투박한 듯 진솔한 택시기사들이 그러하듯이 이 영화 또한 끝끝내 목적지에 도달하고야 맙니다”라고 영화가 선사한 뜨거운 감동과 묵직한 울림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 밖에도 김지운 감독, 한재림 감독, 허진호 감독, 김성훈 감독, 황석영 작가, 손미나 편집인 등이 ‘택시운전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부터 방송, 출판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직접 전하는 셀럽 리뷰 영상을 공개한 '택시운전사'는 지난 2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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