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개발 본격화…법조타운 형성되는 명지국제신도시 수혜단지 눈길

박재웅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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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개발 본격화로 서부산 일대 부동산 ‘들썩’
▲ 포스코건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조감도
서부산은 대부분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지역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불모지라고도 불렸다. 하지만 새롭게 재탄생을 예고하며 일대가 들썩인다. 1단계 개발인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에 이어 최근 2단계 예비지 그린벨트가 해제 됐다.

명지국제신도시의 경우 부산 최초의 국제신도시로 ‘서부산 법조타운’ 건립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미 지난 31일 연면적 2만6,494m²,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의 서부지원이 업무를 개시했다. 이어 서부지청은 연면적 2만1851m²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현재 공정율 90%를 넘어서며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일대에는 법률사무소 등 관련 업종의 사무실도 함께 들어서고 있어 부산 연제구에 이은 ‘제2의 법조타운’이 형성된 셈이다.

서부산 법조타운은 강서구를 비롯해 북구, 사상구 등 부산시 전체 인구의 31%되는 지역주민 110만 여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서부산 법조타운이 형성 외에도 김해신공항, 신항만, 에코델타시티 등의 굵직한 개발들이 본격화 되며 부산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대표적인 호재로는 오는 2018년엔 공연과 영화관, 도서관, 전시장을 갖춘 부산 최대 강서문화예술회관(가칭)이 준공될 예정이다. 또 국회도서관 분관도 2021년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공공시설이 밀집된 입지 인근에는 명지생태공원 조성과 함께 글로벌 메디컬센터, 특급호텔과 쇼핑몰, 세계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독일 머크연구소와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FAU) 유체역학연구소 등의 다양한 기관, 기업, 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도 빼 놓을 수 없는 호재이다.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2단계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인 에코델타시티는 낙동강, 맥도강 등 자연 생태계를 활용한 친환경 수변도시로써 국제물류, 연구개발(R&D) 기능을 더함으로써 ‘복합형 자족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말 처음으로 산업용지 일부를 시범적으로 분양된 이후 단계별 토지 보상과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하반기 우선적으로 첨단업종 중심의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용지, R&D(연구개발)용지를 공급한 뒤 주택용지 등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부산시와 수자원공사는 사업진행에 따른 경제효과가 7조8000억 원, 고용창출인원이 4만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도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막대한 경제파급효과의 기대감은 서부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도 작용한다.

다양한 개발에 따른 수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평가 되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지금 활기차게 도시가 형성되고 있다. 본격적인 개발로 새롭게 단장되는 서부산에서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단지가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9월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 3-1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포스코건설의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서부산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이며 개발에 따른 수혜도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명지국제도시를 포함해 서부산 지역 내 첫 번째로 들어서는 ‘더샵’ 브랜드로써 규모는 지하 3층~지하 34층, 21개 동 총 3,196가구(아파트 2,936가구, 오피스텔 260실)이다. 상당한 가치를 품고 있는 단지로 서부산 법조타운, 이마트타운 및 국회도서관 분관 등이 인접한 명지국제신도시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

또한 우수한 교통망이 확보된 입지로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단지는 명지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진입 할 수 있고,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등을 이용해 부산 구도심 및 주요 산업단지 및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이런 광역교통망 외에도 향후 하단~녹산선, 강서선 등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돼 삶의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부동산 전문가는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개발로 서부산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하반기 3천여 가구의 더샵 브랜드 단지까지 들어서게 되면 서부산은 획기적인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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