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강화군, 지난 3년 '군민이 행복한 강화' 기틀 마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9-02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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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복 강화군수
[인천=문찬식 기자] 이상복 인천 강화군수가 민선6기 강화군을 이끌어오면서 추진한 역점사업들이 성과를 보이며 '군민이 행복한 강화' 기틀 마련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앞서 민선6기 강화군수로 취임한 이상복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해 왔다. 지역경제의 부흥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 건설을 위해 추진해 온 시책들이 갈수록 속도를 내고 있고, 결실을 보고 있다.

이 군수는 취임 초기 극심한 가뭄 등 계속된 어려움에도 '군민과 함께라면 못할 게 없다'라는 믿음으로 '한강물 공급 사업'을 강화군 전역으로 확대했다. 가뭄 문제를 전면적으로 해소하는 농업혁명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강화군은 올해 지독한 가뭄 속에서도 모내기를 무사히 마쳤다. 이상복 군수의 뚝심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임시관로를 통해 끌어온 한강물 농업용수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이다. 선제적으로 추진한 관정개발, 하천 물 가두기 등 가뭄대책도 주효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은 '강화사랑상품권'이 탄생토록 하였고 '강화일반산업단지'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간투자 방식의 대규모 종합병원을 유치하며 군민의 의료서비스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기도 마련했다.

특히, 취임 이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 한강물 공급 사업 국비 480억원, 각종 공모사업에서 600여억원을 확보하며 재정 운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는 각종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했다.

또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은 강화군이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석모도와 강화 본도를 잇는 석모대교도 6월 말 개통하며 강화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석모대교 개통식
이러한 노력으로 '2015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2016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2017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또한 이상복 군수의 경영마인드도 인정받아 '2017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지난 3년 동안 거둔 성과와 향후 군정 추진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한강물 공급사업으로 가뭄 해결 발판 마련
▲ 임시관로에서 한강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다
가뭄 문제는 강화군의 숙원이었다. 이 군수는 지독한 가뭄이 계속되자 한강물을 끌어오는 것만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모두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지만 이 군수의 오랜 행정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꿋꿋하게 노력해 한강물을 끌어오는 사업을 확정하는 결실을 거둔 것이다.

2015년 12월 임시관로 통수식을 통해 한강물 공급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6월에는 강화 북부지역(강화읍·송해·하점·양사)에 영구적인 한강물 공급을 위한 사업비 480억원을 확보했다. 농어촌공사에서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화남부(선원·불은·길상·화도·양도) 지역에도 58억원으로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산면 지역도 35억원으로 한강물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 종합의료센터 개원, 도시가스·LPG 확대 공급 등

군은 지난해 종합병원을 유치했다. 종합병원인 강화종합의료센터는 분만실, 심뇌혈관관리센터,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투석 시술실 등 12개 진료과목 147명 환자의 입원이 가능하다. 성수의료재단에서 오는 12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가스는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은 마을단위 LPG 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단위 LPG 가스 집단공급 사업은 연료비가 가구당 연간 약 78만원이 절감돼 도시가스 수준으로 낮아지는 사업이다. 군은 774가구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 220여 가구에 사업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5년간 연간 약 1000가구 이상씩 마을단위 LPG 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해 전체 가구의 50%에 도시가스 및 마을단위 LPG 가스를 보급할 방침이다.

길상면에는 95억원을 투입해 남부노인복지관과 더불어 공연장, 수영장 그리고 회의실 등을 갖춘 다목적회관을 건립한다. 북부지역에는 38억원으로 하점 어울림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강화군 스포츠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7억원으로 신정리 체육시설 부지매입 등을 완료했다. 올해는 길상스포츠 타운 및 신정리 체육시설 조성 등에 약 8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강화군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다양한 분야로의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부터 출산 장려시책으로 출산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민의 안전을 위해 '군민 안전 보험'도 도입했다.

한편, 수질 보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강화 전지역에 1670억원을 투입해 21곳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 교동제비집
군은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군은 올해 50개의 연계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미 중앙시장 청년몰, 고려-혈구 구름다리 조성 등은 완료됐다. 이달까지 스토리 투어코스 조성, 한옥 및 소창체험관, 문화관광 플랫폼 등 13개 사업을 완료하는 등 올해 내에 41개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지난 1월 개장해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교동 제비집'과 '교동 스튜디오'도 교동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내가 국민여가 캠핑장, 강화종합리조트(스키장), 강화읍 생태숲도 조성 중에 있다. 또한, 체류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중저가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K-트래블 버스, 씨티투어 타시겨 버스 등도 운영하게 되며, 야간관광 콘텐츠도 다수 개발할 계획이다.
▲ 석모도 미네랄 온천
■도시재생 활성화 및 기반시설 확충

군은 구도심의 활력 위해 강화읍 관청리, 신문리, 남산리 일원과 길상면 온수리 일원에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화읍 일원에 100억원을 투입해 용흥궁 공원 제모습 찾기, 특화가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문안 취약지역 개조 사업(30억원), 새시장마을 취약지역 개조 사업(30억),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227억원) 등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길상면은 전등사와 온수리 일원을 문화거리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쌈지공원, 특색 있는 편의시설물 등을 조성한다. 또한, 온수리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150호를 건립하고 주변지역을 정비하는 사업도 공모해 올해 7월 선정을 앞두고 있다.

군의 남북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선원~길상) 확포장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0년까지 9.2km 구간을 폭 20m로 확·포장한다.

한편, 도시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그간 6개소 2km의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했으며, 현재 14곳 3.8km의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하고 있다. 인도는 그동안 28곳 18km를 개설했으며, 올해 13곳 11km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강화읍 중앙로의 전선을 지하에 매립하는 사업을 올해 실시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서울~강화 간 고속도로 개설, 인천 청라~초지대교 간 김포해안도로 확·포장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강화사랑상품권, 일반산업단지, 중앙시장 청년몰
▲ 청년몰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강화사랑상품권은 연간 50억원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역상품의 구매로 이어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강화일반산업단지는 94%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문을 연 중앙시장 청년몰 '개벽2333'은 전통시장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규제개혁…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 토지 용도지역 등 재정비

지난해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501만평을 해제·완화했다. 또한, 농업진흥지역 129만평(426.8ha), 보전산지 32만평(104ha), 미세분 관리지역(농림지역) 112만평(370ha), 문화재 구역 35개소 등 전국 최대 규모로 규제를 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50곳를 폐지하고, 3곳은 축소·변경했다. 군은 앞으로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사·문화재·산지·농지·용도지역 등의 각종 규제 완화 및 해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비롯해 서울~강화 간 고속도로 개설사업과 인천~초지대교 간 김포해안도로 확·포장 사업이 확정되고, 석모대교가 개통하는 등 강화군에 대형 호재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추진했던 사업들이 하나둘 결실을 보고 있는 만큼 저와 670명 공직자는 군민과 소통하며 행복한 강화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히고, "군민 여러분께서도 강화군 발전에 힘을 모아 주시고 변함없이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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