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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귀국했다. 선수단은 인터뷰 현장에서 신원 불명자가 던진 계란을 맞는 불상사를 당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은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은 분노로 가득찼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전체 19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첫 두 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대표팀의 3골 중 2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성적이 아쉽고, 2경기에서는 안타까웠지만 계란을 맞을 정도로 나쁜 성적은 아니다. 책임을 묻더라도 힘들게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선수단에게 물을 일이 아니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의 경기력이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비난을 받아야할만큼 참담한 성적은 아니다. 축구팬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계란을 던지는 행위는 올바른 팬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수단에게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은 진정한 팬이라고 할 수 없다. 그 사람은 K리그 경기장에 한 번이라도 관람을 해봤는지 묻고 싶다. 이 사람은 축구를 관람할 자격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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