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4월9일은 LA다저스의 박찬호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되었던 날이었다.
그날 이후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물론 국내 야구팬들은 박찬호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경기장과 TV 앞에 모여 새벽잠을 설쳐가면서 열심히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에게는 꿈이라고만 생각했던 ...
세계 2차대전 후 가장 빠르게 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는 한국이라고 한다. 더구나 6.25라는 골육상쟁의 처참한 비극을 이겨내고 민주주의 뿌리를 내렸으니 얼마나 대견한가.
세계는 우리를 대한민국을 칭찬한다. 유일한 분단국가로 기억되어도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고 외환보유고 3천억 달러의 부자 나라라고 부러워 하니 기분 ...
4.9 총선 공약의 최대 화두 중 하나가 뉴타운 추가지정 문제였다.
특히 서울에서만큼은 뉴타운 공약이 표를 끌어 모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선거기간 동안 (뉴타운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절대 뉴타운 추가지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초질서는 말 그대로 사람이 기초적으로 지켜야 할 질서이다. 길을 건널 때는 횡단보도나 육교를 이용하기, 껌이나 침을 뱉지 않기,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 무임승차 안하기 등이 있다.
도시는 일정한 지리적 공간상에 인구가 밀집된 정주지를 형성하고 있다. 근린집단의 면식관계가 아니라 이익중심의 관계를 이룬다. 도시 ...
요즘 농촌이 한창 바쁘다. 모내기 준비도 해야 하고, 논과 밭도 손을 봐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을 할 사람들이 전부 노인들 뿐이다. 농촌지역의 65세 이상되는 인구가 평균 25%를 넘고 있으니 마을일을 보는 이장들이 60대로 넘어온 지 오래됐다. 이런 갑갑한 상황에서 국제곡물가가 치솟으면서 가뜩이나 곤경에 처한 축산농가 ...
이재오 의원,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왜 국민들이 ‘MB’ 좌장격인 이 의원과 측근인 이방호.박형준.정종복 의원 등을 모조리 낙마시키고, ‘박근혜 마케팅’을 활용한 인사들을 무더기로 당선시켰는지 모르시겠습니까?
한나라당의 미래가 왜 꼭 ‘박근혜’라야만 하는지 정녕 모르시냐는 말입니다.
아니면 알고도 짐짓 모르는 척 ...
4.9총선이 끝난 지금 여의도 정가엔 '박근혜의 저주'라는 신조어가 화젯거리다.
‘박(朴)의 저주’란 이번 총선에서 박풍(朴風)에 의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박근혜 마케팅’을 활용한 친박 의원들이 대거 당선된 현상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실제 총선 개표결과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MB ...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돌파했다.
물론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2만 불을 피부로 느끼는 국민들이 많지는 않는 것 같다’는 얘기도 등장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우리의 경제수준이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규모로 커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국민들의 질서 의식 수준으로 시각을 돌려보자. 기 ...
보수주의는 수많은 시민들의 피를 그 대가로 치렀다. 인간의 기본권과 주권재민의 원칙을 얻기 위해 프랑스 혁명 기간 무려 20만 명이 단두대에서 목이 잘렸다. 성직자와 귀족 계급에 저항하여 시민들을 이끈 이들은 로베스피에르와 같은 법률가를 비롯한 지식인들이었다. 그들은 프랑스 시민들을 계몽하였고 마침내 왕권을 무너뜨렸다. ...
4.9 총선 결과 이재오.이방호.박형준.정종복 의원 등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강재섭 당대표는 아예 출마조차 하지 못했는가 하면, 7월 전당대회에서의 당권도전 의지마저 접고 말았다.
그나마 승리한 전여옥 의원도 민주당 후보와 접전 끝에 겨우 1% 정도의 차이로 신승했을 뿐이다. ...
절대 권력이 절대 부패한다는 것은 경험상의 진리다. 우리는 경험을 했다. 자유당 정권을 경험했고 박정희 전두환을 경험했다. 모진 고통을 당했다.
중앙선거위원회는 공무원들의 자중을 당부했다. 지극히 당연하다. 논란이 있지만 ‘한반도 대운하 반대서명’도 선거법 위반이라고 했다.
그러나 인천 신항만 건설을 약속하면서 국토해 ...
지난해 3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전국단위 행정서비스헌장 고객만족도평가 및 이행실태 확인평가에서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인증마크를 받은 도봉구가 고객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Smile Power 100일 운동’을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고객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실천함에 있어 ...
현대인들은 이상하게도 가면 속에 숨어 있는 실체를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그저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고 판단하기 일쑤다.
이번 4.9 총선에서 통일교집단이 정당을 꾸리고, 245개 전체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는 사실을 모르는 유권자들이 의외로 많다.
바로 통일교의 또 다른 이름인 ‘평화통일가정연합’을 모체 ...
행당동에 있는 살곶이다리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다리로 남쪽 지방의 선비들이 4대문 안으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다리였다. 이 살곶이다리를 건너 행당동을 지나면 바로 왕십리에 다다르게 되는 만큼 이곳 행당동은 젊은 선비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이었다. 주변에 한양대학교가 자리 잡은 이곳 행당동이 이제는 젊은이뿐 ...
2007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33조233원이었다. 2006년에는 28조5,714억원, 2005년은 24조6,575억원, 1년에 약 4조원씩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2000년 의약분업 직후 1조2천억씩 증가하던 건강보험 진료비가 2조, 4조원으로 뛰었다. 그렇다고 국민들의 건강이 특별히 나아진 바도 없고, 갑자기 돌림병이 ...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은평을 뉴타운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통합민주당과 창조한국당 등 야권으로부터 최측근인 이재오 의원을 돕기 위한 '관권선거'라는 비판의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실제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일상적 국정 활동일 뿐”이라고 ...
어떻게 하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서 정부 돈을 거저먹을 수 있을까.
그러려면 일단 적합한 환경을 만든 후 서류를 잘 맞춰야 한다.
즉 위장서류인데, 부양할 수 있는 아들이나 자식들을 서류상 없앤다거나 현금, 토지, 주택 등 가리지 말고 재산이라고 보이는 물건은 다른 곳으로 옮겨놔야 한다. 물론 제대로 된 전세도 결 ...
정몽준 후보가 넙죽 엎드려 절을 한다. 표를 달라는 절인가. 아니다. 잘못을 비는 절이다. 성희롱 했다고 용서를 비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돈 많은 재벌중의 하나인 정몽준이 왜 석고대죄 하듯 코가 땅에 닫도록 사과의 절을 했는가. 왜 방송에서 잘못을 비는가.
취재하는 MBC의 여기자를 성희롱했다는 것이다. 절대로 ...
전여옥 의원의 천박한 인권의식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4.9 총선을 앞두고 영등포갑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전여옥 의원이 지난달 27일 유세 도중 ""노숙자를 정리하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노숙인 지원 봉사단체의 강한 반발을 야기하고 있다.
당시 한 시민이 유세 현장을 촬영한 휴대전화 동영상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여성이다, 뒤에서.’ 어떤 사람에게는 당연한 말로 읽히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불편하겠다. 특히 사극에서 여성들은 권력을 둘러싼 암투를 벌인다, 뒤에서. 그들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왕권을 움직이는 것으로 그려진다. 일종의 안방정치의 주인공이다.
정치는 누구라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영역이다.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