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earch: 30,976건
박근혜-이상득, ‘적과의 동침’ 이뤄지나
시민일보 2008.03.27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적(敵)인가, 아니면 우군(友軍)인가. 경선 이전까지만 해도 동생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이상득 부의장과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는 그리 좋은 관계가 아니었다. 아니 단순히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서로 총부리를 들고 상대를 겨누는 적대적(敵對的) ...
장애인들의 편의를 생각하는 ‘구로’
시민일보 2008.03.26
장애인들이 구청을 방문해 민원 업무를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청각·언어장애인들은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시 수화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최근 청각·언어장애인이 원활하게 정보에 접근하고 손쉽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영상전화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영상전화기는 ...
나의 자전거 출근 연습하기
시민일보 2008.03.26
겨우내 처박아 두었던 자전거를 꺼내어 전부터 벼르던 자전거 출근을 시도해보았다. 광장동 집에서 중곡동의 지역구 사무실까지는 작년에 가보았지만 그건 15분짜리 연습게임이었고 여의도 국회까지 20km가 넘는 장거리 자전거 타기는 난생 처음하는 경험이다. 이런 도전도 내가 국회의원선거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시간적으 ...
55명의 ‘이명박 충신’은 왜 말이 없는가?
시민일보 2008.03.26
결국 한반도대운하가 4.9총선을 코앞에 둔 한나라당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각 당 정치인들은 물론, 한나라당마저 한반도대운하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전문가집단인 교수들도 “큰일 날 일”이라며 극구반대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마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태다. 심지어 지난 25일에는 ‘ ...
이상한 공동기자회견
시민일보 2008.03.25
최근 경기동북부 11곳의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성공한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공동기자회견을 자청, 의정부시에 소재한 경기 제2청에 모인 적이 있다. 총 11명 중에서 8명만이 참석해 ‘반쪽짜리 공동기자회견’이었다는 흠집도 있었지만 그래도 시종일관 진지한 진행 속에서 후보자들은 최대한 자신들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 ...
참여정부 지지자, 이민가라고?
시민일보 2008.03.25
한나라당 심각하다. 이미 짐작한 국민도 많을 것이다. 집권정당이 이래서는 안 된다. 이명박 정권이 출발한지 며칠 지난 뒤에 일이다. 후배 녀석이 하나 찾아왔다. 참여정부 때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생각대로 안 되니까 앙앙불락 이를 갈던 녀석이다. 나한테도 좋은 감정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웬일이냐고 했더니 득의의 표정 ...
‘박근혜-이상득’ vs ‘정몽준-이재오’
시민일보 2008.03.25
한나라당 내 차기 당권을 둘러싼 암투는 마치 조선시대의 궁중암투를 보는 것처럼 온갖 음모가 난무했다. `대통령의 형님'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일등공신' 이재오 의원 간에 벌어진 대충돌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통령의 친형'과 `대통령을 만든 2인자'라는 평가를 받는 두 실세의 충돌은 향후 여권의 권력지형에도 상당한 변화 ...
우리 국어가 나라사랑의 시작이다
시민일보 2008.03.24
그동안 아무 불편 없이 말하고 써왔던 우리 모국어에 대해 더 깊이 알기 위해 국립국어원이라는 생소한 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말과 글의 과학적, 실용적, 위민적, 세계적인 우수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는 오랜 공직 생활 중에 많은 사람을 만나오면서 어떤 사람을 속으로 좋아할 때가 있다. 그때마 ...
‘생쥐 튀김’ 엽기발언이 나온 이유
시민일보 2008.03.24
이번에는 느닷없는 ‘생쥐 튀김’ 발언이다. “과거 노동부에 민원이 들어왔는데 몸이 안 좋은 한 직원이 생쥐를 튀겨서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해서, 그런 일이 있었다.” 보도하는 매체마다 표현이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그런 이야기이다. 발언의 당사자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 이명박 대통령은 새우깡 ‘생쥐머리 사 ...
한나라, 당권암투...이재오 추락하나
시민일보 2008.03.24
4.9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 비상이 걸렸다. 한 때 개헌의석을 꿈꾸던 오만한 한나라당의 더 이상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최근에는 과반의석마저 물거품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강부자(강남 땅부자들)-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이라는 이명박 초대내각의 인사파문 탓만은 아니다 ...
소장파 유감
시민일보 2008.03.23
최근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이상득 부의장 총선 불출마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남의원의 발언에 과연 당을 위하는 개인적 소신과 진정성이 전부일까에 대해서는 여전한 의문이 남는다. 과거 남 의원을 포함한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에 대한 불신의 기억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어 ‘개 ...
교통문제 바른 관점을 갖자
시민일보 2008.03.23
우리는 하루하루를 ‘교통대란’의 현실 속에 살아간다. 출근길은 흔히 ‘출근전쟁’으로 표현되며 전쟁이라는 살벌한 개념으로 표현되기는 퇴근길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에는 그 상태가 더욱 심각해져서 하루종일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정체는 풀리지 않는다. 이러한 현실은 결국 국가적 차원의 엄청난 손실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날로 그 ...
술 독주(毒酒)가 아닌 약주(藥酒)가 되길…
시민일보 2008.03.23
교통안전계에 근무하며 우리가 하는 일은 중요 교통사고 유발 요인을 제거해 도로 교통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함에 있는데 야간 근무 시엔 주로 교통사고의 주범인 음주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면 이때 경찰관으로서 음주운전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많이 생긴다. 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대리운전을 불 ...
‘황희정승’ 서청원과 ‘정치신사’ 홍사덕
시민일보 2008.03.23
""30년 정치를 해온 거물 정치인의 재산을 조사했더니 참 기도 안차더라. 재산이라고는 달랑 수십년 살아온 상도동 아파트 한 채 그것도 대출로 저당 잡힌 그것뿐이더라..."" 이는 17대 대선 직후 ‘차떼기’ 오명을 뒤집어쓰고 구속된 당시 서청원 대표를 수사했던 모 검사의 말이다. 16대 대선당시 한나라당 선
지속적인 여성정책이 필요하다
시민일보 2008.03.20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은 매년 3월8일로,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기 위해 독일의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체트킨(Clara Zetkin)이 제창해 지정된 날이다.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 100주년을 맞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각지에 ...
새우깡 아닌 생쥐깡
시민일보 2008.03.20
새우깡 하면 어릴 적부터 먹던 스낵이다. 중독성이 있는 것인지, 어렸을 때나 어른이 되어서나 한번 손이 가면 자꾸 손이 가는 것이 새우깡이다. 30년 동안 50억 봉지 이상이 팔렸다고 하니, 나만 그런 것은 아닌 듯하다. 요즈음 들어서는 마트에 들리면 종종 ‘노래방 새우깡’ 사오곤 했다. 400g짜리 큰 봉지라 ...
맹형규 의원, 정적제거 음모 희생양?
시민일보 2008.03.20
한나라당 공천은 이미 각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엉터리’다. 이에 따라 어느 언론은 ‘공천 대학살’이라고 보도하는가 하면, 또 어느 언론은 ‘계파 나눠먹기’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번 공천을 두고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다”고 강력 반발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사실 이번 ...
교통안전불감증 위험수위
시민일보 2008.03.19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대수는 세계5위로 자동차 보유대수가 1600만대를 돌파하며 세계13위의 자동차 보유국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3명으로 OECD 평균 1.6명에 비해 두배에 해당하며 세계 무역대국 11위로서의 위상을 고려할 때 교통질서는 세계적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교통혼잡비용(24조 ...
이 더러운 침묵에 침을 뱉는다
시민일보 2008.03.19
단언하건대 이 나라엔 언론이 없다. 언론은 스스로 그 권능을 잃어버렸다. 자타가 최고의 권위라고 부르는 신문, 벌써부터 이 정부의 기관지라고 비아냥을 듣는 신문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자랑하는 방송까지, 언론이라는 언론은 죄다, 공천이라 불리는, 이 더러운 정치적 흥정에 침묵하고 있다. 의회에는 경륜이 ...
이회창.심대평.서청원.홍사덕 4인 회동 필요
시민일보 2008.03.19
4.9 총선을 앞두고 요동치는 정치판을 바라보면서 필자는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른바 ‘근혜없는 근혜신당’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만들어 내고, 그 창당 가능성을 일찌감치 예견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 박근혜 전 대표 경선 선대위 고문을 지낸 서청원 전 대표와 홍사덕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