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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절망을 넘어
시민일보 2007.12.26
지난 주에 태안의 구름포해수욕장에 다녀왔다. 2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였다. 구름포는 국립해상공원으로 해안의 절경이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만드는 곳이었다. 이번에는 거꾸로 절로 탄식이 나왔다. 버스에서 내리기도 전에 기름냄새가 코를 찔렀다. 자원봉사자들이 아무리 걷어내도 시꺼먼 해안의 모습은 끝이 없었다. 닦고 걷어내 ...
이명박-이재오가 변하고 있다
시민일보 2007.12.26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는 모습을 보면서 필자가 느낀 감정은 한마디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아직 인수위의 전체적인 조직이 완성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대강의 얼개만 보더라도 변화의 조짐이 묻어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선 이 당선자는 인수위에 정 ...
‘사람 중심 도시 송파’ 건설
시민일보 2007.12.25
김영순 서울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람 중심 도시 송파’를 건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김 구청장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벽지 교체 및 전기·가스보일러 등 시설물 안전점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
이회창 신당에 쓴소리 한마디
시민일보 2007.12.25
새롭게 창당될 이회창 새보수신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회창 보수신당을 편의상 새보수신당이라고 칭하려 한다. 새보수신당은 기존 보수정당인 한나라당과 현저한 차별성이 있어야 창당의 깊은 의미가 발생한다. 한나라당을 속칭 웰빙정당이라고들 말한다. 그렇다면 새롭게 탄생될 보수신당은 이념 정당이어야 함은 재론의 여 ...
대운하가 경부고속도로 수준?
시민일보 2007.12.25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과연 탄생하게 될 것인가. 현재 여론은 반대가 우세하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도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환경 파괴', '생태계훼손'이라며 '한반도 대운하만 제발 하지 말라'고 연일 반대하고 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시민일보 2007.12.23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이상은 200만원. 주유소에서 자동차 시동을 끄지 않고 켠 상태로 연료를 주입할 시 부과하는 과태료다. 벌금치곤 꽤 과다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벌금은 주유소 업주 몫이다. 행위자는 난데, 벌금은 왜 업주가 내는 것일까. 생각할수록 찝찝한 부분이다. “시동 꺼주세요. 네. 안 ...
차기정부에 바라는 경영자의 주문
시민일보 2007.12.23
얽히고설킨 실타래처럼 꼬이기만 한 것으로 보였던 대통령선거가 드디어 끝났다. 치열한 선거운동이 전개되었지만 정책대결이나 인물본위의 선거가 아닌 후보자의 나쁜 면만 들춰내는 캠페인으로 시종일관했기 때문에 국민들은 넌더리를 낸 선거로 기억하게 되었다. 선거가 끝나기 전에 조선일보는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이수영 회장을 만나 차 ...
정회를 선포합니다
시민일보 2007.12.23
지난 20일 인천시 남구의회 제145회 정례회 본회의장. 의회는 이날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0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상정하고 의원간 질의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차이로 격론이 벌어지는 등 여러가지 추태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본회의를 속개하자마자 ‘정회’ 또 정회 ...
부음
시민일보 2007.12.23
▲장경순(아주일보 정경팀장)씨 모친상=21일 오전 6시43분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072-2010 ▲윤석환(두산베어스 코치)씨 빙부상=21일 오후 9시50분 한남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829-5083 ▲김윤식(전 서울경제신문 증권부장)ㆍ정식(개인사업)ㆍ근식(중앙대 ...
인사
시민일보 2007.12.23
▲아시아경제신문 △전략사업본부 본부장 박정규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부장 임관호 △논설실 부국장대우 겸 논설위원 박종일 △편집국 정치경제부장 이승범 △〃온라인뉴스부장 김철진 △〃금융부장 조영훈 △건설부동산부장 직무대리 이규성 ▲SK텔레콤 ◇직책 승진 △하성민 MNO 비즈컴퍼니 사장 △서진우 글로벌 비즈컴퍼니 사장 △오 ...
시민일보의 역할은 이제부터다
시민일보 2007.12.23
지난 20일 점심시간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 필자는 12.19 대선과 관련, “한나라당의 승리를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고, 강 대표는 “고맙다. 내년 총선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답변했다. 총선? 그러고 보니 벌써 총선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나? 사실 대통령선거라는 커다란 선거로 인해 그 존재감이 보 ...
구민참여 건강사업 펼치는 ‘웰빙 도봉’
시민일보 2007.12.20
환경친화적인 생활공간, 건강, 문화 등을 선호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서울 도봉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슬로건을 ‘웰빙 도봉’으로 정하고 다양한 구민 참여형 건강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지난 2005년 서울시 건강도시 시범사업구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WHO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웰빙 건강 ...
이명박-노무현의 관계
시민일보 2007.12.20
이번 대선은 ‘이명박 대 정동영’의 대결이 아니라 ‘이명박 대 노무현’의 대결이었다. 절반에 육박하는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을 노무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심판의 장으로 여겼고, 이명박 후보의 압승은 그래서 가능한 것이었다. 결국 이명박이 노무현을 이긴 것이었다. 이제 정권교체기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
정치 허무주의가 만든 ‘스타 허경영’?
시민일보 2007.12.20
'결혼수당 1억원, 출산하면 3000만원 지급, 정당제도 폐지, 노인에게 매달 70만원 지급, 유엔본부 판문점으로 이전, 국회의원 100명으로 축소…"" 일반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하겠지만, 이런 황당한 공약을 내건 사람이 12.19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바로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가 그 ...
제대군인 위한 제도 마련해야
시민일보 2007.12.19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방개혁에 따르면 2020년까지 현재 68만명의 군대를 50만명으로 감축하는 계획안을 추진 중에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매년 3000명 정도의 직업군인들이 군을 떠나 사회로 복귀해야 한다. 제대군인들이 책임감이 강하고 통솔력이 있으며 굳은 의지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추진력이 강하다 장점도 있으나 ...
이명박 당선자에게 바란다
시민일보 2007.12.19
먼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하지만 아쉬운 선거였다. 우리 국민이 끝내 17대 대통령 선거를 외면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유권자들 10명 가운데 무려 절반 가까운 4명 정도가 “누구 하나 찍을 사람이 없다”며 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 19일 실시된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사상 최저인 ...
서초구, 독거노인 안전체크 원격보호시스템 도입
시민일보 2007.12.19
핵가족?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독거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독사(孤獨死)’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고독사는 홀로 사는 노인이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사망, 한참 뒤에 발견되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 대체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노인들이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올해 65세 이상 ...
용산구, 건전한 직장 만들기
시민일보 2007.12.17
서울 용산구는 올 한해 ‘건전한 직장 만들기-동료 칭찬하기’를 통해 대 구민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해왔다. 이는 직원들끼리 상호 칭찬하기 등을 통해 친절하고 투명한 공직기강 확립의 계기로 삼는 한편 구정의 투명성을 향상하고 주민들을 위한 친절행정 구현에 더욱 한발짝 다가서자는 박장규 구청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돼 ...
우국론(憂國論)
시민일보 2007.12.17
나라의 앞길과 오늘의 현실이 걱정이다. 선거전 막판까지 앞이 깜깜하고, 대선 이후에도 권력투쟁이 계속되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원래 권력을 둘러싼 싸움이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법이지만, 예전과 달리,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와도 승복할 가능성이 없어졌다. 자칫하면 새 정권 출범이 몇 개월 뒤로 늦춰질지 모른다. 그 ...
2번을 찍으면 1번이 당선 된다
시민일보 2007.12.17
BBK가 이명박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지금 2번을 찍으면 1번이 당선될 수밖에 없는 구도가 되고 말았다. 왜 그런가. 지난 5일 정치검찰이 이명박 후보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어떤 형태로 합종연횡을 하든, ‘이명박 대세론’을 꺾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이명박 후보 자신이 “BBK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