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이 넘게 경기도와 인천의 관공서를 제 안방 드나들 듯 하며 금품을 훔쳐온 도둑이 잡혔다. 경찰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침입한 안모(37)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쇠고랑’을 채웠다.
관공서 연쇄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중부경찰서는 절도범 안씨의 자백을 토대로 도난 피해 관공서 5곳을 ...
{ILINK:1} 오래 전 ‘네안데르탈인’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초기 인류집단으로 상당한 두뇌그룹에 속한 것으로 알려진 네안데르탈인 집단이 뒤늦게 나타난 호모사피엔스와의 경쟁에 밀려 멸종돼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네안데르탈인은 실제로 신석기 문명에 거대한 진보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
{ILINK:1} 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곳이 있는가 하면 장마에 대비한 대책이 미흡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장마는 연중 행사처럼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현상이므로 제대로 대처만 하면 그 피해를 ...
{ILINK:1} “새로운 특검법 만들어 수사범위를 확대, 진상을 밝힐 것”
“정략적 특검은 이제 그만 마무리해야”
남북정상회담관련 대북송금 의혹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의 법정시한이 임박해지면서 기한 연장을 두고 정치권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붙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김근태 심재권 김원웅 의원 등 민 ...
{ILINK:1}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대낮에 초등학생 유괴사건이 발생하면서 `치안부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괴는 주로 힘없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반인륜적인 범죄다.
여기에 유괴 사건이 빈발하는 것은 경제사정의 악화에 따른 사회현실의 반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사건이 사 ...
{ILINK:1} 여야의원 70여명과 주요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정치개혁추진범국민협의회(이하 정개추, 공동운영위원장 이부영 이해찬 최열)’의 본격적 가동으로 조만간 정치개혁 방안이 구체적인 모양새를 드러낼 모양이다.
정개추에서 추진중인 정치개혁입법안에 따르면 우선 국회의원 정수가 늘어나게 될 것 같다.
또 국회 ...
{ILINK:1} 조선시대 대동강 물을 팔아먹던 봉이 김선달에 이어 인터넷 정보를 훔쳐 팔아먹던 일당들이 인천에 이어 경기도에서 경찰에 붙잡혀 ‘쇠고랑’을 찼다.
특히 대기업, 대학, 관공서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돌며 66만명의 개인 신상정보를 빼내 사이버머니 매매에 상용한 범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힌 뒤 이틀만에 또 ...
{ILINK:1}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지(일간지)와 지역신문(주간지)을 지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지자체는 지방지 및 지역신문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방지는 ‘로컬지’를 말하는 것이다. 로컬이란 일정한 권역을 뜻하는 것으로, 수도권 혹은 영남권, 충청권, ...
{ILINK:1}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2주만에 1명이 추가돼 16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수두와 무균성수막염이 유행하고 있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립보건원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소아과 외래환자 1000명당 1.5∼2.5명이던 수두환자가 ...
{ILINK:1} 이상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9일 방일중인 노 대통령을 겨냥해 날린 ‘등신외교’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의장이 이날 오전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노 대통령의 이번 방일 외교는 한국 외교사의 치욕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등신외교’, ‘굴욕외교’의 표상으로 기록될 이번 방일에 대 ...
{ILINK:1}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 ‘방재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현충일 서울 내부순환로의 홍지문 터널안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추돌, 화재가 발생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특히 시민들은 이런 믿기지 않는 사고가 터질 때마다 당국으로부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대책을 ...
{ILINK:1} 아무리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해도‘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듯이 기자들도 자기가 출입하는 쪽에 대해 대체로 애정을 갖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같은 신문사 소속이라도 출입처에 따라 조금씩 시각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특정 사안을 놓고 한나라당 출입 기자와 민주당 출입 기자의 시각은 상반 ...
{ILINK:1}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패륜적인 사건들은 우리 사회의 도덕성과 가치관의 타락현상으로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특히 각종 패륜 범죄들은 가정과 기성사회의 해체위기로까지 치닫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이는 우리사회의 기초단위이며 마지막 보루인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 ...
{ILINK:1} 아침부터 ‘만장일치’의 뜻풀이를 두고 한 기초의원과 설전을 벌인 뒷 맛이 씁쓸하다.
J의원은 당일 본보에 보도된 기사 중 “중구의회는 지난 103회 임시회에서 ‘당적을 가지지 아니한 자를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한다’고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나 김동일 구청장이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 찬반논쟁이 가열되고 ...
서울 1000만, 경기 1000만, 인천 250만 인구가 오밀조밀 살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에 2곳의 신도시가 건설되면 서울보다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흔히 말하기를 수도권에 주택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두 말할 것도 없이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
{ILINK:1} 불법 모금된 자금을 받아 사용한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이 이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면 국가는 그들로부터 세금을 받아낼 수 있는가.
불행하게도 그 답은 ‘NO’다. 아니 최소한 공평과세의 입장에서 즉각적이고 엄정한 과세권을 발동해야 하는 국세청의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얘기다.
과연 국세청의 답은 정답인가 ...
{ILINK:1} 지난해 5월 31일 4000만 온 국민은 ‘2002 한·일 월드컵’ 축제를 시작으로 똘똘 뭉쳤다.
세계인의 축제 기간인 그때 우리는 유일무이하게 하나가 된 마음으로 기뻐했다.
바로 역사적인 그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국내실정은 어떠한가?
‘교육부 NEIS 전면시행 ...
{ILINK:1}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교육부 방침이 밝혀지자 이해관계로 양분된 교육계 갈등이 고조되면서 학교현장의 혼란과 파행업무가 우려되고 있다.
전교조의 연가투쟁 철회로 NEIS 사태가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는가 싶었으나 이번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집 ...
최근 어린이들이 성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전기에 감전되고, 목재 사물함에 깔려 목숨을 잃는 등 수난를 당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라든가 ‘미래의 희망’이라고 입으로만 떠들었지 정작 이들을 위한 안전 대책은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른에 비해 사고판단력이 부족할 뿐 더러 약자들이다. 사회 ...
{ILINK:1} “스스로 창피하기도 하지만 가족들이 알면 내가 맞고 사는 것으로 인해 고통받을까봐 차마 말을 못해요. 또 `맞았다’고 하면 지레 `여자가 맞을 짓을 했겠지’하고 생각하는 주변의 눈총 때문에도 입을 다물게 되지요”
피해 아내의 자조석인 탄식이 아니더라도 날로 심각해져 가는 가정폭력 실태는 비단 어제오늘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