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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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대책 세워야
시민일보 2003.02.10
{ILINK:1} 얼마 전 우연찮게 물의 중요성에 관한 TV광고를 본 적이 있다. 건장한 한 남자가 마시는 깨끗해 보이는 물이 몸에 쌓일수록 몸은 더욱 허약해지면서 급기야 생명까지 잃어버리는 장면이었다. 시청자들에게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버리는 오·폐수로 인해 물이 점점 오염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면서 깨끗한 물이 ...
서울시민은 봉이 아니다
시민일보 2003.02.09
{ILINK:1} 최근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가계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서울시 정책이 시민들보다는 시장의 개발 정책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3월 최고 22%까지 인상될 것으로 알려진 대중교통 요금만 해도 서울시가 업계보조금을 시민부담으로 떠넘기는 조삼모사식 행정의 전형적 ...
언론개혁은 필연
시민일보 2003.02.06
{ILINK:1} 언론개혁은 언론을 탄압하거나 간섭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지방지 육성책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언론의 독립성, 다양성, 책임성 공정경쟁을 지향하는 쪽에 가깝다는 측면에서 정부가 이를 언론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 우선 지난 10여년 동안 정부의 언론정책은 너무나 약화됐다. 그 ...
복권 열풍 대책 세워야
시민일보 2003.02.05
{ILINK:1} 전국이 ‘로또’ 열풍으로난리가 아니다. 특히 사상 최대의 복권당첨금액을 놓고 로또복권 바람이 미성년자들까지 확산돼 대책이 시급하다. 또 일단 복권을 팔고 보자는 식이어서 ‘인생역전’이 아니라 ‘전 국민 투기꾼 만들기’로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변모해 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행 ‘사행행위 등 ...
이산가족 상봉 계속돼야
시민일보 2003.02.03
1953년 7월27일 북위 38선에 위치한 판문점에서 국제연합(UN)을 대표하는 미군장교 4명과 북한군 장교 4명이 마주앉았다. 3년여를 끌어오던 한국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정전협정’을 맺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악수나 대화 등 의례적인 아무런 행위도 없이 서로를 외면하며 묵묵히 정전협정 문서에 서명만 할 뿐이었다 ...
인터넷 여론의 虛實
시민일보 2003.01.28
{ILINK:1} 인터넷 상에 떠돌던 ‘양심선언’ 대목으로 촉발된 대선 재검표 파문이 ‘해프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이일로 인해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이 받은 상처는 만만치 않다. 서청원 당 대표는 경거망동한 처신에 대해 국민들 앞에 머리숙여 사과하고 재개표 비용으로 들어간 7억원의 거금을 물게 생겼다. 뿐만 아니 ...
안양시장 현명한 선택
시민일보 2003.01.27
{ILINK:1} 신중대 안양시장은 ‘경인교육대학교’ 유치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려 온 사람 중 한사람이다. 또한 교원부족 현상 해소를 통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 역점추진사업의 하나인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설립과 관련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신 시장은 안양고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고가 있 ...
세금과 눈 먼 돈
시민일보 2003.01.26
판공비와 관련된 7건의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중인 가운데 서울시내 상당수의 구청이 올해 또다시 판공비를 대폭 인상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당연히 비난여론이 따르고 있다. 판공비 구설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들의 ‘무대포식으로 밀어붙이는 예산책정 행태’는 할말을 잃게 한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
건강한 초심 잃지 말아야
시민일보 2003.01.22
{ILINK:1}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연일 이어지는 파격적인 행보로 정치권을 향한 민심의 기류를 바꿔놓는 것은 물론 그의 소탈함을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노당선자는 지난 17일, 입원중인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에게 휴대전화로 회동을 제의하더니 18일엔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와 민주당 정균환 총무 ...
살인 범죄 대책세워야
시민일보 2003.01.21
{ILINK:1} 설을 십여일 앞두고 잔인한 살인 사건이 연일 터지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수 없는 짓이 있다면 아마도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살인’ 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 살인 사건을 보면 사람 목숨이 파리목숨 보다 못 할 정도로 인명경시 풍조가 극에 달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
I.C 통제 재고해야
시민일보 2003.01.20
{ILINK:1}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이 불과 보름도 채 남지 안았다. 해마다 그랬듯이 이번에도 많은 국민들이 고향을 찾아 ‘한민족 대이동’을 시작할 것이다. 현재 서울의 인구 1000만, 경기도는 인구 980만명이 하늘을 한 지붕으로 삼고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설 귀성길에 오를 차량은 전국적으 ...
‘돼지보다는 부처님을…’
시민일보 2003.01.20
{ILINK:1} ‘불신’이 넘치는 요즘의 정치판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상황논리에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민심이면 몰라도 정치인들이 서로를 향한 의심으로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차라리 코미디다. 과거에는 상대당을 향해서만 겨누어졌던 공격의 포문이 이제는 적도 동지도 없이 무차별로 난사되고 있는 꼴이다 ...
마음을 비워라
시민일보 2003.01.16
{ILINK:1} 비틀거리는 민주당 개혁 작업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슬아슬하다. 특히 지난 15일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개혁 국민대토론회 현장은 그런 불안감을 더 가중시킨다. 민심수렴을 위해 열린 토론회가 당초 의도와는 달리 지도부 사퇴를 둘러싼 노사모 회원과 당원간 의견대립으로 욕설과 주먹이 오가는 격렬한 몸싸움까지 ...
신사 참배 국민 ‘분노’
시민일보 2003.01.15
{ILINK:1}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2차대전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실이 전해지자 우리 국민은 물론 정부도 불쾌감을 표시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지난 2000년 8월부터 시작해 이번이 3번째로 우리 국민과 정부를 더욱 분노와 실망케 했다. 더 나아가 주변국들을 무시하는 행위 ...
유권자의 ‘살생부’
시민일보 2003.01.14
{ILINK:1} 정가에 내각제 공론화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고 있다. 애초 한나라당 일부에 의해 슬쩍 흘리는 식으로 거론되던 내각제논의가 “내각책임제를 거론할 때가 됐다”고 화답(?)한 민주당 한화갑 대표의 발언이후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한나라당은 당의 정강·정책에 내각제를 당 노선으로 ...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때
시민일보 2003.01.13
{ILINK:1}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불과 보름여 남겨 놓고 백화점에 1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선물 상품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L백화점은 한잔에 60만원이 넘는 700㎖짜리 양주 한 병을 1300만원대에 내놓았으며, S백화점은 750㎖ 양주를 500만원에 판매한다며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H백화점은 ...
장관 추천제
시민일보 2003.01.12
{ILINK:1} 지난 10일 시작된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공직자 후보 추천이 활발한 참여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곧 고위공직자 인선에 국민의 뜻을 반영하겠다는 노무현 당선자의 취지가 그 신선함 등으로 국민 호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노무현 당선자는 당선직후 가진 민주당 중앙선대위 당 ...
민심이 두렵지 않은가
시민일보 2003.01.09
{ILINK:1} 한나라당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주류측에서 흘러나온 개혁파의원들의 여권접촉설로 한나라당이 또 한차례 당내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었다. 분란은 8일 이규택 원내총무가 “노 당선자가 야당의원 몇 사람을 개별 접촉하고 있다”며 당내 개혁모임인 `국민속으로’의 주축세력인 K, K, S, A 의원과 ...
생태 박물관 DMZ
시민일보 2003.01.09
{ILINK:1} 우리나라 지도의 허리를 기준으로 동서 방향으로 155마일 비무장지대 (DMZ). 이곳에 새해 초반부터 마지막 남은 비무장지대 생태계를 보전하라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온대 원시림이자 생태자원의 보고인 이곳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는것이다. 특히 D ...
한쪽 날개론 날 수 없다
시민일보 2003.01.07
{ILINK:1} 한나라당의 미래가 심히 걱정스럽다. 당내 싸움이 도무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태산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보수-혁신 세력간 전면전 양상을 띠고 있다. 6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 뒤 나온 박종희 대변인 브리핑에서도 이같은 당내 갈등 양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박대변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