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나면 알려주겠다.”
무려 5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여자역도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사진)이 재치 넘치는 말로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미란은 “내년에는 고양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곧 있으면 아시안게임도 나가야 한다”며 “주어진 시간안에 지금보 ...
“아직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
한국 야구 100년 역사에 길이 남을 올림픽 우승을 이끈 김경문 감독(50·두산·사진)이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감독은 “비행기 안에서 신문을 보면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됐다”며 평소와 마찬가지로 겸 ...
“한국 오니 인기가 실감나네요.”
선수단 본진과 함께 입국장을 빠져 나온 이용대(사진)는 수영의 박태환과 함께 이 날 최고 인기스타였다.
20여명의 선수들과 함께 인천공항 2층 CIP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대는 자신을 환영해주는 인파에 조금은 놀란 듯 “중국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한국에 오니 인기가 ...
9초7의 벽을 무너뜨린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의 100m 레이스가 이번 대회 최고의 장면으로 꼽혔다.
로이터통신은 올림픽 마지막 날인 24일 2008베이징올림픽 명장면 10선을 뽑았다.
이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볼트의 100m 세계신기록.
지난 16일 육상 남자 100m 결승전에서 나선 볼트는 9.69초 ...
노메달의 처절한 굴욕을 당한 일본야구대표팀의 호시노 감독이 WBC에서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을까?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6일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82)이 내년 3월에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대표팀 감독으로 호시노 센이치 감독(61·사진)을 ...
204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들이 펼친 감동의 드라마가 막을 내린다.
1988서울올림픽 이후 20년만에 아시아에서 열렸던 2008베이징올림픽은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폐회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한다.
한국은 이웃 중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25개 종목 267명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수년 ...
이승엽 결승홈런… ‘괴물’ 류현진 쾌투
최강 쿠바 3-2로 꺾고 9전승 金 획득
한국야구가 세계를 제패했다.
한국야구대표팀은 23일 오후 우커송야구장 메인필드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 쿠바와의 경기에서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어츠)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승리로 한 ...
수 많은 국가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종주국의 자존심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이 배가되는 모습이다.
임수정(22·경희대)- 손태진(20·삼성에스원)- 황경선(22·한체대)- 차동민(22·한체대)으로 구성된 4명의 선수들은 23일 끝난 2008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4체급에 걸린 금메 ...
한국 나이로 39세인 ‘봉달이’ 이봉주(38·삼성전자·사진)가 자신의 39번째 완주를 28위로 장식했다. 인간 승리가 아닐 수 없다.
이봉주는 베이징올림픽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올림픽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에 이르는 42.195km 마라톤 코스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2시간17분 ...
눈물어린 땀과 투혼으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제 2의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 낸 여자핸드볼대표 선수들이 2008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대표팀의 오성옥(36·오스트리아 히포방크)과 오영란(36·벽산건설)은 24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베이징 시내 왕푸징 프라임호텔에 마련된 코리아하 ...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가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200m 세계신기록(19초30)도 작성했다.
우사인 볼트는 20일 오후 11시20분(한국시간) 올림픽주경기장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30에 골인, 1위를 ...
한국이 2년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악몽을 털어내고 결승행 티켓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50)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2일 오전 우커송구장 메인 필드에서 호시노 센이치 감독(61)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과 다시 한번 맞붙는다.
이미 예선에서 5-3으로 일본에 승리한 한국은 예선 7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 ...
모범구민 표창장 수상자들 격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모범구민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 앞으로도 으뜸양천 건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주민생활지원국 역점사업 회의 주재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21일 구청장실에서 주민생활지원국 역점사업 보고회의를 주재, 해당 간부들로부터 부서 ...
올림픽의 묘미는 각 종목에 출전한 수 많은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금·은·동 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 자신이 혹은 과거의 선수들이 세운 종전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 또한 올림픽의 주된 재미라고 할 수 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드넓은 중국의 땅 덩어리만큼이나 새로운 기록들이 ...
한 쪽 다리가 없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이 담긴 눈빛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지 않았다.
나탈리 뒤 투아(24·남아공)는 지난 20일 순이올림픽수상공원에서 열린 여자수영 마라톤 10km에서 2시간00분49초09를 기록하며 1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물 속에서는 내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
한국야구대표팀의 금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김경문 감독의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은 20일 우커송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7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8회 10-0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7전 전승을 내달리며 1위로 4강행을 결정지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약체 네덜란드를 투타에서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
中, 라이벌 美 싱겁게 제치고 1위 굳히기
美, 메달밭 육상서 목표 못채워 전전긍긍
英, 사이클서 金 8개 독식 종합 3위 올라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부터 국제스포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세계 스포츠 초강국의 반열에 올라선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종합우승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은 19일까지 ...
아! 양태영… 부상에 막힌 恨풀이
컨디션 난조로 결승 7위 그쳐
4년이라는 긴 기다림도 양태영(28·포스코건설·사진)의 악몽을 씻어주지는 못했다.
양태영은 19일 국가체육관에서 벌어진 체조 남자 개인종목 평행봉 결승에서 15.650점을 얻어 8명 중 7위를 기록했다.
이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태영은 ...
‘기대주’ 유원철(24·포스코건설·사진)이 자신의 주 종목 평행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원철은 19일 오후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체조 평행봉 결승에서 16.250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1993년, 유원철은 텔레비전을 통해 접한 체조가 재미있을 것 같아 선수의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