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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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는 불법주차 단속 야속하다
시민일보 2006.10.25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대학병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는 길에 갑자기 구두 굽이 빠졌습니다. 굽이 빠진 구두를 신고 운전하면 불편하고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에 우선 구두수선집에 들렀습니다. 적당히 주차할 곳이 없었고 뒷좌석엔 4살된 아들이 자고 있던 터라 굽수선하는데 얼마나 걸리겠나 싶 ...
北핵실험과 전작권
시민일보 2006.10.25
{ILINK:1} 지난 10월16, 18일 오후 3시 한나라당 인천시당에서는 강창희(16일), 이재오(18일) 두분의 최고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핵심당원의 안보 교육을 실시했다. 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하고야 말았다. 이번에는 한국, 미국, 일본 뿐 아니라 중국까지 나선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
다시 암과 싸우고 있습니다
시민일보 2006.10.24
{ILINK:1}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메말랐던 대지도 적셔주고 지루하게 계속되던 여름 늦더위도 밀어내고 계절을 알리는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국회에 한 해를 정리하는 정기국회가 열려있고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 정국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저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있지 못하고 병실에 누워 힘겹 ...
민원제기 주민에 공무원 ‘불친절’
시민일보 2006.10.24
서울 강북구 주민입니다. 저는 최근 도시개발과에 제가 거주하는 곳의 신축공사와 관련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희 동네 주차공간은 주차구획선까지 그어 있는 공사자는 주민들에게 동의나 양해 한번 구한 적이 없이 주차 공간을 파헤치고 막아 놓아 주차를 할 수 없게 해놨습니다. 또한 집과 집사이 담장도 다 허물어 놓았으며, 물 ...
팔방미인 아버지의 꿈
시민일보 2006.10.24
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슴에 묵직한 돌을 얹은 듯 편치 않다. 이 땅의 아들들이 갖는 아버지에 대한 감정과 다를 바 없다. 어머니라는 단어를 들을 때 밀려드는 파장과는 사뭇 다른 무게감. 뭐랄까, 연민이라고 표현하면 적당할까. 당신만의 꿈과 희망이 있어도, 위로는 보수적인 데다 엄격한 윗세대에 눌리고 아래로는 거느린 식솔에 ...
병사의 땀과 개성 춤판
시민일보 2006.10.23
{ILINK:1} 북한의 핵도발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장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 규탄하고 유엔 헌장 제7장 41조를 원용한 대북 제재결의안 1718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정부도 즉각 유엔 결의안을 환영하고 적극 동참 ...
골목길 담장밖 나무줄기 보행 큰 불편
시민일보 2006.10.23
서울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신길1동 오거리길 57에 있는 주택엔 장미가 심어져있습니다. 여름엔 잎사귀가 있고 꽃이 있어서 그런데로 괜찮았고 또 확실하게 나무가 있다는 표시가 되므로 피해갈 수 있었으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위험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담장 밖으로 나온 줄기가 보행자의 보행을 매우 심각히 방해를 ...
개봉사거리 길 점멸등 달아달라
시민일보 2006.10.23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개봉사거리 길에 점멸등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고가도로를 넘어 고척동 방향으로 길을 건널 때 신호가 바뀌어도 사거리를 건너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류동쪽에서 영등포 방향으로 가는 차들이 정체해 신호가 바뀌어도 길을 메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호가 언제 바뀔지 몰라 차량이 ...
‘서울의 로트렉’ 구본웅 선생
시민일보 2006.10.23
2001년에 개봉한 영화로 기억되는데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아 이듬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물랑루즈’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19세기 파리의 명물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출세를 꿈꾸는 뮤지컬 여배우 샤틴과 야심에 찬 젊은 시인 크리스티앙의 운명적이고도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로 ...
아이들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자
시민일보 2006.10.23
1851년 런던에서는 세계 각국의 산업과 그 제품을 비교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박람회가 개최되었다. 박람회의 목적은 생산품의 품질이나 디자인의 수준을 알아보는 동시에 산업정보를 입수하는데 있었다. 영국은 이 박람회에서 자기 나라의 제품이 프랑스의 것에 비해 현저하게 뒤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그 원 ...
나를 키운 건 할아버지
시민일보 2006.10.22
내 할아버지는 교육계의 원로로 경기고, 용산고, 서울사대부고 등에서 교장 선생님으로 계시다가 정년퇴직을 하신 후에 보성고에서 교장 선생님을 하셨고, 대종교의 최고지도자인 총전교(總典敎)를 지내시기도 했는데, 내 기억 속의 할아버지는 늘 소탈하고 검소한 분이었다. 품이 작아 입지 못하게 된 양복일지라도 단춧구멍 자리에 천 ...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자
시민일보 2006.10.22
오래전 아이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란 또래들끼리 모여서 뛰어노는 모습일 것이다. 80년대 아이들에겐 그들만의 놀이문화가 풍요로웠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자치기놀이 이외에도 비석치기, 구슬치기, 땅따먹기, 공기놀이, 꼬리잡기 등 장남감이 많지 않았던 그 시절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노는 놀이가 대부 ...
인도 한복판 신호등 설치 이해안가
시민일보 2006.10.22
서울 강북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미아5동사무소 앞에 설치돼있는 신호등의 기둥과 배전함이 아무런 검토 없이 인도 중앙에 설치돼 있습니다. 동사무소 앞에 주차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를 좁힌 것 까지는 이해가 되는 데 신호등 기둥과 배전함을 왜 인도 중앙에 세웠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체통의 위치와 같은 선 ...
난곡GRT사업 조속히 시행하라
시민일보 2006.10.22
서울 관악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이번에 신림7동 휴먼시아아파트에 입주한 주민으로서 교통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치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의 현실은 출퇴근 시 예전보다 훨씬 심한 교통체증과 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관악구의 계획사업인 난곡GRT사업이 언제 실시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마저 갖게 되었습니 ...
핵무기와 이솝우화
시민일보 2006.10.22
{ILINK:1} 북쪽의 핵실험으로 한껏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그 남쪽 대한민국에서는 요즘 이솝 우화에서 힌트를 얻은 정책 하나를 놓고 참으로 말들이 많다.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 틀을 세우고, 노무현 정권이 계승했다는 햇볕 정책이 도마 위에 오른 그 주인공이다. 길 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해서는 강한 바 ...
우리는 이미 PSI에 참여중
시민일보 2006.10.19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유엔(UN)은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을 준비중이다. 근거는 UN헌장 제7장 41조. 우리들이 염려하는 군사적 제재는 제42조이다. 정부의 공식입장은 제42조의 군사적 제재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일본과 미국이 중심이 되어 준비 중인 결의안 초안은 제41조와 제42조의 ...
어린이에겐 보육환경이 곧 보육
시민일보 2006.10.19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는 환경을 제3의 교사라 부를 만큼 중요하게 여긴다. 어린이를 둘러싸고 있는 보육환경이 단지 아동의 안전과 활동만을 고려한 생활공간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보육 시설의 물리적 환경은 영유아의 신체, 사회, 정서, 인지, 언어 발달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내 할아버지 맹주천
시민일보 2006.10.19
어릴 적 처음 뵙는 이웃 어른들게 인사를 하던 시절부터 학창시절과 직장생활을 거쳐 정치에 발을 내디딘 지금껏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소통은 으레 이름 석 자를 밝히는 일부터 시작된다. 재미있는 것은 내 소개가 끝나자마자 보이는 반응 또한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거의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야 ‘맹아무개’ 소리에 ...
재정비촉진지구 추가선정 힘써야
시민일보 2006.10.19
서울 강북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지난 18일 강북 재정비 촉진지구 발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북구는 빠졌더군요. 각종 규제를 풀어주고 층고, 용적률 등 인센티브 혜택이 많은 이번 사업에 강북구만이 소외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말쯤에 추가선정이 있다고는 하나 구청장님께서는 강북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에 관심을 ...
버스정류장 악취 조속히 해결을
시민일보 2006.10.19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온수역 온수초등학교 방면 버스정류장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3주 전부터 버스정류장 앞에서 심한 악취가 나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에도 저녁 퇴근시간에도 같은 냄새가 계속 나고 있는데 서서 버스를 기다리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괜찮아지겠지 했지만 오늘 아침에도 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