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여 에너지 절감
제로에너지 1등급으로 ‘광주형 그린뉴딜’ 첫 번째 건축 결과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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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공모 심사에서 ㈜디아이지건축사사무소(대표 오금열) 외 2개사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연멱적 약 5600㎡,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과 관련한 연구개발‧인력양성‧산업육성 및 원스톱 사업화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제로에너지 1등급 건축물로서 ‘광주형 그린뉴딜’ 및 ‘2045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의 시범 모델이 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선작은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공급비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대지의 특성에 맞춰 빛과 조망을 흡수하는 두 개의 축을 이용해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한 중정형의 삼각 형태로 계획했고, ‘START UP(새로운 가치창조의 시작)’의 의미를 담은 건축형태 및 배치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창의적 교류·소통을 위한 다양한 휴게공간의 구성과 접근성, 효율적 공간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에는 5억9000만 원 상당의 설계권을 부여하고 12개월간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입상작 2건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오규환 종합건설본부장은 “에너지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탈탄소를 실현하는 ‘광주형 그린뉴딜’의 첫 번째 건축 결과물이 될 것이다”며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종합 컨트롤타워로 미래에너지 산업 개척을 위한 교류‧소통의 중심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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