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대상 목포중앙병원 선정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12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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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센터 선정에 이어 두 번째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기대 [목포=황승순 기자]

전남 지역에 아동재활 전문병원설립으로 앞으로 그동안 변변한 시설이 전문한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던 장애 아동 재활의료 서비스에 대한 시름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목포중앙병원은 지역 중추적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의료기관으로, 한층 더 질 높은 안정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21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전남권에 의료법인 목포구암의료재단 목포중앙병원(병원장 이승택)을 선정했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민간에서 제공되기 어려운 장애아동에 대한 공공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아동가족의 의료수요에 부응하고, 장애아동의 특성상 지속적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이동하여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한 공급의 필요성에 따름이다.

보건복지부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2022년까지 재활병원 2개소와 센터 8개소, 총 10개 의료기관 건립을 목표로 2018년 건립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라남도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설치 지역으로 선정됨으로서 모든 병원·센터 선정이 마무리됐다.

2018년 12월 조사 결과 어린이 재활병원 이용대상은 3,061명으로 그 중 50%에 미치지 못하는 인원이 전남권에서 치료가 수용이 되나, 그 외의 인원은 전남 지역을 벗어나 타지역을 전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수로 존재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전남 지역은 상대적으로 아동들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문병원의 수가 부족하여 절실하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승택 목포중앙병원장은“장애아동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아동전문 재활치료서비를 제공하여 장애아동의 가정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목포중앙병은 이에 앞서 지난2017년12월에 정부의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전국 14개 권역별 중 전남권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 받아 2019. 4월에 준공 설립 운영해 고령화에 따른 질환 예방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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