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 광장서 광복76돌“목포8.15민족자주대회” 개최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18 1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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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민 통일의 마음 모아 차량 30여대가 도청까지 차량 행진

광복76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목포역광장에서 6.15목포지부 참여단체와 민주노총전남본부 12기 통일선봉대가 참여하는 가운데 “목포8.15민족자주대회”가 열렸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전남본부목포지부(상임대표 최태옥)는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 없이 통일번영은 물론, 평화도, 민주도, 인권도, 생존도 없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대화의 문을 열 것을 촉구했다.

6·15목포지부는 “평화와 통일을 여는 8.15 평화통일열차”를 2017년 KTX 1량, 2018년 무궁화호 8량으로 진행한데 이어 지난 2019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KTX 8량을 운행해 왔으나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된 상태다

이번 목포8.15민족자주대회 참가자들은 8천만 겨레가 염원하는 조국의 평화통일은 민족자주의 원칙으로 어떤 외세의 간섭도 없이 우리 민족의 힘으로 평화와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목포시의회 박창수 의장과 참가자들 일동은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한 헌신과 업적으로 이어 온 유서 깊은 남도의 문화도시, 평화예향 목포지역의 제정당시민사회단체들은 남아시아 대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6.15통일열차 출발역인 목포역에서, 5.18을 함께 겪고 6.15를 함께 낳은 25만 목포시민들의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한결같은 의지를 모아내자”고 다짐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차량 행진에 앞서 “한반도에서 70여년째 이어지는 전쟁과 대결을 끝내자!”, “남북공동선언, 북미공동성명 이행하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대화의 문을열자!”, “일본 헌법 9조 개정, 한미일 군사동맹에 반대한다!”, “군비경쟁, 무기증강을 멈추고 코로나 민생예산 확충하라!”, “자주통일 가로막고 적대관계 강요하는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쳤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전남본부 목포지부는 26여개의 목포지역의 제정당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하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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