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바다를 위해”…목포해경, 2021년 힘찬 출발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05 14: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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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시무식 생략, 故 박경조 경위 흉상 참배로 시작
▲ 4일,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이 목포 노을공원에서 故 박경조 경위 흉상 참배하며 추모하고 있다.(출처=목포해양경찰서).
[목포=황승순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4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으로 시무식 행사를 생략하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 날 시무식 행사를 대신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 노을공원에서 故 박경조 경위 흉상에 헌화 및 분향을 하며 추모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난 2008년 9월 2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중 중국인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바다에 떨어져 순직한 故 박경조 경위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바다를 수호하는 사명감이 헛되지 않도록 의지를 다짐했다.

목포해경은 故 박경조 경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에 흉상을 제작했다.

한편 정영진 서장은 “올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소임을 다하고, 특히 기본에 충실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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