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한전-SKT와 '1인가구 모니터링' 협약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2 16: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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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통신데이터 분석··· 고독사 예방
이상 감지땐 복지플래너에 알림 송신·상황 파악
▲ 안심살핌 서비스 운영체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복지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가구 상시 모니터링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는 22일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주식회사와 전력·통신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서면으로 대체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대상자의 전력사용데이터와 통화기록을 활용해 평소의 생활 패턴과 다른 이상패턴이 감지되면 동복지플래너에게 알림을 송신하는 인공지능·사회안전망 제공 서비스다.

이를 통해 동복지플래너는 대상자의 위급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와 이혼·실직으로 인한 가족해체 등으로 가족과 지역사회에서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와 ▲그외 상시모니터링이 필요한 가구 중, 통신·전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동의한 1인 취약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8~12월 5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해당기간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 2022년부터 본 서비스를 상용화 해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 750명의 수시 안전 여부 확인을 위해 ‘서울살피미앱’도 8월부터 운영한다.

서울살피미앱은 동복지플래너가 대상자의 집에 방문해 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하고 상담을 통해 보호자 정보를 파악, 지정 시간(최소 6시간~최대 72시간) 및 방해금지 시간을 설정한 후, 대상자가 지정된 시간에 스마트폰의 사용내역이 없을 경우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보호자나 동복지플래너, 지인 등에게 알림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이에 앞서 구는 고독사 위험가구의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가정에 설치된 장비를 통해 조도, 전력량 등을 확인, 위험가구를 감지하는 ‘IoT안전관리솔루션’, ‘스마트플러그’ 서비스를 각각 2018년, 202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1인 가구 홀몸노인 및 중장년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IoT안전관리솔루션’ 서비스는 현재 472가구가 이용하고 있으며, 1인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플러그’ 서비스는 32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1인 가구 고독사 문제를 철저하게 예방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2018년부터 기기를 도입해 위험 가구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전과 SKT와의 협약을 통해 별도 기기 설치 없이 구민에게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향상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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