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시내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38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10일 열흘간 122→ 119→118→129→128→132→100→102→138→138명으로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37명, 해외 유입이 1명이었다.
국내 감염자 수(137명)가 지난 9일(132명)보다 많아졌다.
지인 모임, 직장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나들며 확산하는 추세다.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전날 서울에서 4명 추가돼 누적 14명(총 19명)이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사례는 수도권에서 이달 들어 두 번째 발생한 지인모임 집단감염이어서 '수도권 지인모임(2021년 3월 Ⅱ)'으로 명명됐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관련 감염자도 서울에서 전날 2명 늘어 누적 12명(총 107명)이 됐다.
동대문구 요양병원과 노원구 어린이집, 영등포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5명, 기타 확진자 접촉 7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35명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55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이 늘어 누적 399명이 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