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LH, 245억 들여 조성
월 임대료 10만~15만원선
오는 10월 입주대상자 모집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해 추진하는 강진 동성 공공임대주택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강진 동성 공공임대주택’은 저소득층,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소규모 맞춤형 임대주택 건설 사업으로 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사업계획 수립 용역, 구거 이설, 하수도공사 등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공사비 245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게 될 공공임대주택은 하마보로 알려진 강진읍 동성리 231-1번지 일원의 부지면적 1만3831㎡에 지상 8층, 총 150가구 아파트 2동과 경로당, 복합커뮤니티센터, 관리사무소 등 부대시설 3동이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유형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입주 대상인 행복주택 16~36㎡(5~11평) 40가구, 소득수준 70% 이하가 입주 대상인 국민임대주택 29~46㎡(9~14평) 70가구, 차상위와 기초수급자가 입주 대상인 24㎡(7평) 40가구다.
입주자 모집은 건축물 골조공사가 왼료 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10월경에 실시할 예정이며, 월 임대료는 10만~15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는 강진읍 동부권이 최근 조성한 다산청렴수련원, 사의재 저잣거리, 한옥체험관, 동성천 생태공원과 현재 추진 중인 강진읍 도시재생사업 등과 더불어 군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 동성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강진군 지역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년 12월 선정된 군동면 영포지구 행복주택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청년인구가 도시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유출 문제가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공임대주택외에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 귀농귀촌 주택단지 건립사업도 추진해 농촌지역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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