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희망장난감도서관 10주년, 아이들 꿈 키웠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1-09 0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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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용 6108건…378→463→549명 가입자 증가세
연회비 3만 원에 888개 장난감 발달단계별 마음껏 이용
▲ 희망장난감도서관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시청 내 자리한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육아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5년 한해 동안 549명의 부모가 희망장난감도서관에 가입했으며, 총 이용건수는 6108건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희망장난감도서관 가입자는 2023년 378명, 2024년 463명, 2025년 549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입자 중 75%(410명)는 최초 가입자로, 장난감도서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시청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회원 대상으로 최장 3주일까지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육아 지원시설이다. 지난 2015년 개소해 운영 10주년을 맞았다.

회원가입 자격은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5살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다. 연회비는 3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권자는 연회비가 면제된다.

광주시는 자원봉사센터·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희망장난감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도서관에 상주하며 시설을 관리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기부금 관리 등 운영을 총괄한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해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세 이하 영유아는 발달단계에 따라 장난감에 대한 흥미와 필요가 빠르게 달라지는데, 장난감도서관에서는 발달단계별로 장난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현재 미끄럼틀·트램펄린 등 888개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지난해 확충한 장난감은 153개이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건인만큼, 위생·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난감을 지속 확충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광주희망장난감도서관을 비롯해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장난감도서관’, ‘서구 아띠장난감도서관’, ‘남구 구립방젯골장난감도서관·아이사랑장난감도서관’, ‘북구 꿈나무장난감도서관’, ‘광산구 키움뜰장난감도서관·하남희망장난감도서관’ 등 8곳의 장난감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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