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10명 양성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07 1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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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청년 기업탐방단 이론 교육 진행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내 기업 롯데아울렛 서울역점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 판매 전문가 10명을 양성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용산 청년 기업 탐방단'(이하 기업탐방단) 10명을 모집해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지난달 7일에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견학과 이론교육을, 8·10일 양일간 라이브 방송을 기획·발표하는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기업탐방단은 네이버N쇼핑 라이브 5회 방송 중 각 1회 쇼 호스트로 참여해 생방송으로 ▲남성 의류 10품목(17일 오후 5시) ▲여성 가을의류 11품목(14일 오후 7시) ▲남녀 신발 15품목(16일 오후 5시) ▲여성 가을의류 26품목(16일 오후 7시) ▲여성 겉옷 12품목(28일 오후 6시)을 판매했다.

총 5회 방송 진행 결과, 누적 매출액 2000만원, 시청자 수 7000여명, 좋아요 수 8만건의 성과를 거뒀다.

구는 교육부터 실전 방송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기업탐방단에게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증(수료율 100%)을 교부했다.

한 기업탐방단 참가자는 "교육은 돈 주고 받을 수 있지만 현장 경험이나 체험은 비용을 지불한다 해도 제공하는 곳이 없다"며 "라이브 방송의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취업준비생인 저에게 소중한 경력사항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10월 중 라이브커머스 판매전문가 양성을 위한 청년 기업탐방단 2기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34세인 구 거주 취업준비생, 또는 지역내 대학 재학생으로, 추후 구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회가 없을 뿐이지 청년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구에서도 취업준비생의 경력사항이 될 수 있는 체험형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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