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여가구 지원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사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과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최근 치매 친화 안전 환경 구축을 위한 문손잡이 등의 교체를 완료했다.
의신면 칠전마을과 고군면 지수마을 50여가구에 대해 봉사단체 칠우회와 함께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노인들에게 편리한 문손잡이 등을 교체했다.
신체적ㆍ인지적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이 노후화로 인한 고장과 열쇠 분실 등의 불편으로 작동이 어려운 원형 문손잡이를 레버 형식의 문손잡이로 교체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8년 12월 설립된 군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치매선별검사가 무료로 가능하다.
특히 치매 노인을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제공 서비스,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발급 서비스, 치매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지원 사업, 치매예방 캠페인과 인식개선 교육,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치매 가족의 고립 방지, 치매 환자의 마을 보호·지원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 환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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