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2020년 전라남도 청정어장 재생사업 기초조사 및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실시계획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해당 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어장을 청정한 어장*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수행되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이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매년 양식어장 및 주변해역 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총 20개소(개소당 50억원, 총 1,000억원)의 청정어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시행을 목적으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단-정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의 유기적인 연계를 기반으로‘사업공고⟶조사 및 설계⟶사업 시행 및 감리⟶후속조치’의 공정과정을 거치게 된다. 정부(해양수산부)가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해역별 해양환경의 특성 및 양식어장 현황을 분석하여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계획 수립 및 사업 시행을 위해 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공단은 △사업대상 해역 어업인 및 수행업체에 사업내용 공고 △재생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해역(개소당 500ha 기준, 마을어장은 1,000ha)의 어장주 및 어촌계 등 참여 공고 △어장환경정화, 양식어장 재조정, 지역역량강화, 사업진단 및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자 선정 △사업의 수탁시행 및 관리 감독, 감리, 하자 및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어장을 효율적으로 보전·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어업과 양식업 생산 환경을 조성하여 어장의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수산물을 생산 및 제공하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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