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극지 선박 핵심 기술 개발’ 착수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9-01 18: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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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한화오션·HD현대중공업·한국선급 참여...경쟁력 강화

 유빙 해역을 항해하는 빙해 선박에 대한 iFAST 시뮬레이션 결과 [사진=인하대 제공]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하대학교 김유일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 대형 조선 3사, 한국선급과 극지 운항 선박의 핵심 해석 기술 개발에 착수, 주목된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김유일 교수 연구팀인 MDSL(Multidisciplinary Structural Mechanics Lab)이 주관하고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한국선급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빙하 중 예측과 빙–구조 상호작용 해석을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iFAST(Ice Force Assessment Simulation Tool)’ 개발을 목표로 한다. 빙하 중은 선박이나 해양구조물이 얼음과 부딪힐 때 받는 힘을 말한다. 

 

빙–구조 상호작용 해석은 얼음이 깨지고 선체나 해양구조물이 이에 반응하는 과정을 함께 분석하는 기술이다. 극지 운항 선박의 안전성과 설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힘과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일부에서는 해외 기술과 경험식 기반 접근이 함께 활용되고 있어 고도화된 독자 기술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공동연구는 이런 기술적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조선 산업의 자립적인 설계·검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김유일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는 조선소와 선급, 학계가 협력해 대한민국의 극지 대응 핵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자 기술 기반의 해석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극지 운항 선박과 해양구조물 시장에서 K-조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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