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안정적 점심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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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마포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공공 반찬공장에서 만든 국과 반찬을 경로당에 배달해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어르신밥상 경로당급식 확대 시범사업’을 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구가 기존에 운영하던 ‘어르신밥상’의 급식체계를 경로당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구는 그동안 종교시설·공공시설 등 거점급식기관에 급식을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는 노인들이 평소 이용하는 가까운 경로당에서도 공공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우선 지역내 경로당 15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경로당은 공휴일을 제외한 주 5일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경로당이 자체적으로 밥과 국, 반찬을 준비해야 해 경로당별 여건에 따라 주 1~5회 급식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국과 반찬을 외부에서 공급받으면서 경로당의 조리 부담을 줄이고 주 5일 안정적으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급식은 구가 운영하는 공공 반찬공장에서 만든 국과 반찬을 경로당에 배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로당에서는 이용 인원에 맞춰 밥만 지은 뒤 배송받은 국과 반찬을 함께 배식한다.
반찬공장에서는 영양사가 노인의 영양과 식사 편의를 고려해 식단을 짜고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포장·배송까지 담당한다.
새롭게 참여하는 15개 경로당의 급식 인원은 하루 평균 약 400명이다. 기존 거점급식을 포함하면 전체 39개 경로당에서 하루 평균 약 1200명이 급식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식 출결은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체계로도 활용한다. 평소 경로당에서 식사하던 노인이 장기간 급식을 이용하지 않거나 건강 악화, 돌봄 공백 등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건강·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후원금에 의존하던 기존 급식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재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급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이용 노인과 경로당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 방식을 보완한다. 이후 2027년부터 경로당급식을 100곳, 하루 평균 2000명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로당급식 참여 경로당과 이용 방법은 마포구청 어르신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공공 반찬공장에서 만든 국과 반찬을 경로당에 공급해 노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급식 지원을 확대했다”며 “식사 제공뿐 아니라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돌봄 연계까지 이어지는 공공급식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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