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 ‘학교 감염병 대비·대응 간담회’ 개최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5-22 08:56: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학교, 보건소,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로 감염병 조기 대응 역량 높여
▲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지난 20일 한림대학교와 함께 학교 감염병 대비 대응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소장 김순기)는 지난 20일 안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와 공동으로 ‘학교 감염병 대비·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관내 초·중·고 보건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최근 수두, 호흡기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학교 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증상자 관리 및 집단 내 전파 차단을 위한 예방수칙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시작으로 동안구보건소 감염대응팀 김성애 역학조사관이 관내 감염병 발생 현황과 최근 수두 유행 양상, 해외유입 감염병 동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동안구는 높은 인구밀도와 평촌학원가 중심의 밀집된 교육환경 특성으로 학교·학원 중심 수두 집단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조기 신고와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니파바이러스,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 등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와 함께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 및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 신고의 필요성을 안내했다.

이어 이윤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학교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의 특성과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흡기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환기 및 환경소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학교 내 초기 대응체계 등이 포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초등학교 보건교사는 “학교 현장에서는 감염병이 발생하면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중요한데, 보건소와 직접 소통하며 사례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얻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 단독 대응보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안구보건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와 보건당국 간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학교는 학생 간 접촉이 많은 집단생활 공간인 만큼 감염병 발생 시 초기 인지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안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계절별 감염병 예방교육과 모의 대응훈련, 학교 대상 예방 홍보 등을 지속 추진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