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사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외국인, 고려인 등 다문화와 함께하는 가족 김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김장 행사는 2023년 사동 주민자치회 자체사업 일환으로 ‘다문화, 고려인과 함께하는 가족 김장 체험’이란 주제로 사동 관내 다문화가정과 함께 안산문화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동의 외국인, 고려인 등 다문화 주민들이 어울려 한국 전통문화인 김장김치를 함께 담그고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을 함께 시식하며 선주민과 이주민이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이틀간 진행한 이번 행사는 17일 오후 김장양념을 만들고, 18일 김장체험과 전통음식 시식으로 구성되어 다문화, 고려인 가정 40가구가 참여해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임 사동 주민자치회장은 “한국의 전통 음식 만들기와 전통 음식 시식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사동에 사는 많은 주민이 정주의식을 가지고 사동을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사동장은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계층의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고, 더불어 사는 마을·더욱 살기 좋은 사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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