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부곡동서 주민 대화…“시민 의견 예산에 반영”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5 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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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2일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2일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정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생활 속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15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교통·보행 안전, 공원 환경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주로 다뤄졌다. 특히 노후화된 부곡공원 환경개선 건의는 즉각 현장 확인으로 이어졌다.

 

이민근 시장은 ‘현답버스’를 타고 부곡공원을 방문해 건의자와 직접 의견을 나눴다. 주민은 오래된 시설물로 인한 불편과 안전 우려를 제기하며 종합적인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 시장은 담당 부서 관계자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며 개선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이 불편을 겪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답을 찾는 것이 진정한 행정”이라며 “부곡동 주민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시정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건의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부분을 예산에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곡동은 도·농 복합지역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장상지구 개발이 추진 중인 만큼 향후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시는 부곡동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부곡동 537번지 노외주차장 고도화 ▲시랑경로당 신축 ▲부곡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리모델링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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